지금 현재 생존자 말고는 전부 전사했다고봐야...

미납요금 작성일 10.03.27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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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전사했다고 봐야할겁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비도왔기때문에 해상에 파도 2m이상 친다고 나오는군요...

 

더군다나 안개까지 껴있기때문에...전혀 해상에선 시야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역병으로 해병대 수색대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 날씨...이 기온으로 해상에서 1시간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일병 슈트복이라고...스쿠버다이버 할때 입는 방한처리와 방수처리가 되어있는 옷을 입고도 겨울바다에서

 

30분이상 바다에서 입수해있는것도 매우 곤욕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일반 사람들중 1/5정도가 저체온증에 매우 약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체온증이 없는 사람 역시 30분 이상 바다온도에 노출되었을 경우...

 

36.5도의 신체온도가 35도 까지 떨어지고 맥박,호흡,혈압의 떨어지기 시작하고...

 

1시간 내외로 32도 까지 떨어집니다...제가 교육받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기상조건이 안좋을 경우 위의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서해상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파도가 1.5m이상 있을경우 해상전문 특수부대와 진짜 수영잘하는 사람 외에는 전혀 영법구사가 되질 않습니다...

 

해군사병이 그런 능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저 안타깝지만...조심스럽게 현재 구조되지않는 장병 대다수가 이미 전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구조자 비구조자 명단을 보니...장교들은 모두 살아 구조되었군요...

 

폭팔직후 죄다 배와 일반 사병들을 버리고 뛰었다는건데...실소와 비웃음만 나오는군요...

 

저런 함장과 장교들이 대한민국 해사출신이라고 거들먹거리고 권위내세우고만 있었겠죠...

 

참을수없는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있습니다...

 

사고원인이 어떻든간에...침몰책임에서 자유로울수없고, 사병의 목숨의 최우선으로 하지않는 직무유기를 물어...

 

군법처리 해야한다고 봅니다.

 

불명예 전역은 기본이고요...당연히...

 

 

그리고 함장과 영관급 장교들이 모두 구조된 상황에서...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다는것은...

 

은폐라고 봅니다...

 

어뢰를 맞았든...사고든...그걸 함장이 모를리 없습니다.

 

초계함이 어뢰가 날라오는것을 확인도 못하고 맞았을리 없습니다.

 

맞더라고 어뢰공격 당하기 직전에는 알았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군부는 사건의 진상을 감추고있다는 것이 역력합니다...

 

한심합니다...

 

 

이래서 군대 사병으로 가는것이 젓같은겁니다...

 

이런 군대에 내 아들을 보내야한다니....(아직 없지만...)

 

군기강은 사병에만 적용하는것은 무리가 있고...사관과 부사관에도 적용되는바...군기강 해이로도 해석할수있겠네요.

 

 

 

참고로 누군가 자작극 얘기도 하시는데...설마 그랬을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않군요...

 

그건 도저히 말도 안되는...그 얘기 듣는 순간 온몸에 닭살이 확 돋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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