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한나라당 의원 사진
kbs 2tv의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고정코너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나오는 특정대사를
한나라당 의원이 문제 삼고 나섰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19일 오전 kbs 업무보고 등을 위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인규 kbs 사장에게 “요즘 kbs의 어느 오락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하느냐.
kbs의 연예·오락프로그램 중 <개콘>을 좋아해서 즐겨보는데, 한 코너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다”며 입을 뗐다.
그는 “(해당 코너에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어떻게 김 사장이 취임했는데도 계속 이 프로그램에서 그런 대사가 나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사장은 "앞서 어떤 강연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와 말을 했지만 제가 <개콘>을 안 봐서 잘 모르겠다"고 말한 뒤
"심의팀이 알아서 하도록 전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한 의원은 “그 대사만 없으면 (해당 코너가) 더 재밌을 텐데…
아이랑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사실상의 퇴출을 요구했
다.
한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개그맨 박성광씨는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멘트를 통해 경쟁위주의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191547121&code=910402
박성광 까깝할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