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대한주택보증을 앞세워 2만 가구(3조원)의 준공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리츠.펀드
등을 활성화하고 미분양 담보회사채 유동화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총 5조원의 자금
을 직.간접적으로 투입해 미분양 주택 4만가구를 감축하는 것이 골자다.
보유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의 기존 주택(전용면적 85㎡ 이
하)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해 주택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
다.
정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
의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