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돌발영상

새터데이 작성일 10.05.01 13: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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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알아듣는 것인지 자신이 듣고 싶은거만 듣는지 이렇게 못알아 듣는데도 참을성이 대단하군요

 

출처 :이정훈 무예예술단 원문보기▶   글쓴이 : 이정훈

 

 

 

 

 

 

 

 

천암함은 사고당일 풍랑을 피해 원래의 기동항로를 벗어나 해안 가까이 항로를 잡았습니다.

작전해역이기는 했으나 풍랑을 피하기 위해 사고당일처럼 해안으로 가까이 근접한 적이 없었기에 수중지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수심 10m 정도의 사고해역을 항해중인 모형도입니다.

(군이 발표한 사고지점의 평균수심은 6.4m 입니다. 만조 때를 기준하면 10m 내외의 수심이 됩니다. 수면 아래 천안함의 흘수깊이 2.5m정도를 제외하면 바닥 해저면과의 거리는 7.5m 내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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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얕고 수중에 암초가 있기는 했지만 수중음파탐지병은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깊이로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너울성 파도가 천안함으로 밀려 옵니다.

수심 10m 내외인 해안 부근에서 발생하는 너울은 해수면을 순식간에 10m 정도 떨어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바닷가에서 생활하신 분들이나 배를 타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이 때문에 천안함은 너울성 파도에 걸려들게 되고 순간적으로 아래로 꺼지듯이 내려갔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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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수중에 있던 암초에 노출되며 아차할 겨를도 없이 좌초됩니다.

아래는 좌초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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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뱃머리가 1차로 암초와 충돌하면서 사진처럼 떨어져 나갑니다.

이 때 선수쪽이 번쩍 들어올려졌을 것입니다.(생존자들이 증언하는 첫번째 쾅! 소리의 원인)

 

곧 바로 1~2초 사이에 함정이 아래로 뚝 떨어지며 함정 중간부분이 암초에 2차로 충돌합니다.

이 충격이 가장 컸을 것입니다.(생존자들이 증언하는 1~2초 후에 발생한 두번째 쾅! 소리의 원인)

1차 뱃머리의 충격은 진행방향으로의 충돌이지만 함정 중간의 2차 충격은 함정이 밑으로 뚝 떨어지면서 암초와 충돌한 것이기에 함수와 함미가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나버립니다.

함수와 함미가 절단된 부분(배 밑면)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을 것입니다.

철판의 경우는 심하게 찌그러지며 찢어지겠지만 천안함의 재질이 알루미늄인 탓에 파공이 만들어지며 뻥 뚫려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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