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번줄 논란

난지은이꼬 작성일 10.05.01 18: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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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이진삼 의원 `군번줄 발언`논란

천암함 침몰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던 중 나온 이진삼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 국방위원회(이하 국방위)에서 육군 참모청장 출신인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이 이상의 합참의장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에게 "군번줄을 목에 걸었느냐"고 물으며 군의 기본자세에 대해 지적했다.

이 질문에 두 사람은 당황하며 "안 맸다"고 답했고 이 의원은 장성들에게 "군번줄 맨 사람 손 들어보라"고 추궁했다.

뒤에 있던 장성들도 군번줄을 대부분 메고 있지 않자 이 의원은 "나는 군번줄을 한 번도 안 맨적이 없고 포켓에 손을 넣은 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이다"라며 "전사했을 때 누가 죽었는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지적했다.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해야할 회의에서 군번줄 논란이 계속 되자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군번줄은 전시에 꼭 가져가야 하는 것이지 평상시 국회에 질의 답변하러 오는 장성들이 착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정신이 나갔다, 저러니까 국민들이 국방장관을 보고 뭐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쾌하다",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의도는 좋지만 천안함 친몰 원인 규명회의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 같다"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저도 군인이였을때 군번줄 거의 휴가용이였죠... 휴가복 주머니에 고이모셔두고 나갈때 쓰고

 그리고 군번줄에 대해서 선임이 관리도 안하고 아니 관리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져

군번줄 안하냐고 뭐라고 한마디하면 곧바로 영창가는게 요즘 군대인데

과연 간부들중에 얼마나 군번줄 매고 다닐까요.

건빵주머니에라도 넣고 다니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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