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인천공항 관련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50613465009510&outlink=1
네 정부가 49%를 매각키로 했다는 군요.
기획재정부는 아예 올해 예산을 짜면서 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 예상자금 5909억원을 세입예산으로 잡아놨다.
라는 군요. (이미 짜여진 각본은 예예전부터 입안되 있었군요.)
욕 나옵니다.
이것은 알짜 공기업 민영화의 첫 단계이죠. 일단은 이런식으로 분할한후 일은 술술술 풀리겠죠.
몇 안되는 국민의 알짜기업 이 정부는 이번기회에 반을 팔아먹고 다음기회에 다 팔아 먹을지도 모르겠군요.
국민여러분 정신 차리세요.
뭔가 정세가 붕붕붕 뜬거 같아 모니터링 하는 공기업들을 보니 가관이구나.
(인천공항 활주로 두개였죠. 하지만 예상외 호조로 활주로 포화가 일찍 다가와 국민의 세금으로 활주로 두개 더 시기를 앞당겨 확보하고있죠. 헌데 이거 팔아먹자고요? 이런 흑진주를 팔아먹자고요? 아예 나라를 팔아먹으세요. 이완용이 처럼 말이죠.)
기업 기업 누군가 좋아하며 이야기하는 기업을 빗대어 이야기 해 봅시다.
@ 인천공항을 처음부터 민자로 했으면 지금처럼 성공 가도였을까? 아니다.
인천공항은 전략적으로 허브공항을 바라보며 국민의 대규모 세금이 들어가 시작부터 크게 돌아가는
사업이었다. 일반 기업이 민자로 이런 프로젝트를 이행했다면 일단 눈앞의 이익 즉 당시 수요만을 조금
앞서가는 프로젝트 진행이 이루어 질 수 밖에 없었다. 바다를 메우고 활주로를 네개나 수용할 계획으로
진행되던 거대 프로젝트였으니 말이다.
@ 기업을 운용함에 있어 캐쉬 카우 사업을 파는 기업은 상상 가능한가? 일 예로 삼성이 고기술의 최신 나노
반도체 공장을 대만에 반정도 팔겠는가?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정부는 그나마 몇 없는 정부의 캐쉬 카우를 팔아 버릴려고 하나? 황금거위니 배를 가르면
하루에 한번 얻는 황금을 단번에 1000개정도 얻을수 있어서? 진정한 세일즈 정부라면 만성 적자 공기업도
우량 공기업으로 만들어야하는것 아닌가? 영국의 국영기업 민영화후 민영화 폐해가 커진사례는 알고
있는가?
장자에 쓸모있는 나무는 베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관으로 만들기 위해서지.
인천공항을 베어넘기는 일이 과연 다른 목적이 있어서 아닌지 궁금하다.
나무는 그자리에 서있음으로 여러사람의 그늘이 되고 쉼터가 될 수 있다.
일개 모모의 목적으로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터의 큰 나무를 관짝으로 만들려 하는가?
누구에게나 도가 있다. 성인에게도 도가 있고 큰 도둑에게도 도가 있다.
길이란 그런것이다. 이완용이의 도는 나라를 일본에 넘겨 자신의 안위를 보존하고 확장하며 결국 조선땅에 조선을 지우고 자신의 작위령을 만드는 것이었겠지. 이 정권의 도는 과연 무엇인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26130
많은 이권을 어디론가 넘기려는 수작은 조선시대 말기 여러 제국들의 이권 침탈을 보는듯 하다.
역사는 돌고 도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