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 중 43.2%가 질병, 장애, 생계곤란, 구속 등 각종 군면제 사유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자의 40%는 국가보안법이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전과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등록을 마친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 37명 중 16명(43.2%)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에선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가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민주당에선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김완주 전북도지사 후보,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등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후보의 경우 588명의 남성후보 가운데 모두 89명(15.1%)이 병역미필자로 파악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40명 가운데 16명은 전과기록이 있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4명), 진보신당(4명), 민주노동당(3명) 등에서 많았고 한나라당(1명), 국민참여당(1명), 평화민주당(1명), 무소속(2명) 등이었다. 대표적으로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와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전과기록이 있었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들 중 재산상위 10위 내에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6명이나 속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위 10위 내에는 20억원대 이상의 재산보유자가 7명이나 됐다. 우리은행장 등 금융맨 출신인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도지사 후보는 64억6542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와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이 50억원대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40명의 납세액은 0원~14억여원까지 다양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박해춘 충남도지사 후보가 14억2954만원을 납부했고, 다음으로 한나라당 이계진 강원도지사 후보,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의 순으로 세금을 많이 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풍(女風)’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에만 광역단체장(3명), 기초단체장(20명), 광역의원(109명), 기초의원(418명) 등에서 여성후보가 등록했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
난 경기도 니깐 김문수가 해당 대는군...상콤한녀석 ㅎㅎ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