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정부와 군이 밟은 스텝을 보면...
- 1998년 6월 16일 정주영은 판문점을 통한 소떼몰이 방북으로 전.
꽤 오래 전부터 천안함 조사 결과를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나름 준비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에 미국과 유럽쪽 전문가를 포함시키면서 '국제합동조사단'의 모양새를
만들고 합동조사단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었던 민주당 지정 인사를 축출하면서
언론몰이를 통해 친북*로 낙인찍고 외무부 차관이 미국에 날아가서 오프더레코드
작업을 통해 미국이 천안함에 대한 한국정부의 발표에 태클걸지 않게끔
닦아놓았습니다.
힐러리가 이달 말 방한하는 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여하면서
한국에 잠깐 들르는 것 뿐인데 마치 천안함 관련하여 방문하는 듯이
홍보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오늘 신문에는 이명박이 북한에 대한 지원을 전면중단하도록 지시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 정권의 천안함 발표는 "실질적으로 북한의 소행"이
그 핵심이 될 것이며, 이번 선거의 어젠다로서
1. 북한 퍼주기했던 좌파 정권 심판
2. 천안함발표에 대해 다른 목소리 내는 사람은 북한 편드는 친북
두 가지로 몰아갈 것입니다.
- 1998년 6월 16일 정주영은 판문점을 통한 소떼몰이 방북으로 전.
- 1998년 6월 16일 정주영은 판문점을 통한 소떼몰이 방북으로 전.
유시민 전 장관이 먼저 치고 나가 "천안함사건을 북한이 일으켰다는 증거가 부족
하다"고 이야기하고 네티즌의 호응을 얻으니, 버스요금 70원짜리 정몽준이 나서
서 "천안함이 북한어뢰에 의한 것이면 유시민은 사퇴하라"고 했다가 네티즌으로
부터 호되게 욕을 먹고 있습니다.
정몽준은 한나라당 대표로서 진보정권 하에 아버지 정주영이 남북화해를 위해 했던
노력들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부족한 증거를 들이대며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가는 정부의 편에 서서 전 정권 인사들을 끌어내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형국입니다.
어이 70원짜리씨 "아버지 정주영회장이 소떼 끌고 북한갔으니 친북좌파이라고 해봐라!"
- 1998년 6월 16일 소떼몰이 방북 판문점 통과하는 모습
- 1998년 6월 16일 소떼몰이 방북하여 김정일 국방위원과 기념촬영.
또한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 마치 온 국민이 북한의 소행임을 믿어 줘야 하는 듯
여론몰이하는 모양새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함선들이 키리졸브 훈련을 위해 서해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상황에
서 북한 함정이 나타나 북한어뢰를 치고 갔는데 두달 동안 조용하다 이제와서 북한
소행임이 판명되었다고 공식발표하고 북치고 장구치면 믿어줘야 되나요?
"증거가 부족한데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북풍몰이 하고 있다. 증거를 대라!"
가장 큰 문제점은 현 정부와 군은 북한의 접근을 사전에 탐지하고 방어해야할 1차적
인 책임이 있음에도 마치 자신이 책임이 없는 피해자인양 오히려 큰소리치고 국민들
을 선동하여 보수표를 쥐어짜고자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했든, 좌초든, 선체결함이든 현 정부와 군에 최우선의 책임이 있다.
이명박은 석고대죄하라!"
북한이 했든, 좌초든, 선체결함이든 현 정부와 군에 최우선의 책임이 있습니다.
국가안보에 구멍이 뻥 뚫렸는데, 대한민국의 국가안위는 누가 책임을 져야하냐?
북한이 책임져야하나? 이 군회피 면제 집단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