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천안함 발표 구역질 난다?

용현코비 작성일 10.05.24 0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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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 천안함 발표 구역질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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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이 오늘(23일) 봉은사 초청 특별 법회 강사로 나섰다.
도올은 마치 명진 스님이 연상되듯  이명박 정부를 향해 피를 토하는 사자후를 던졌다.
도울의 이야기는 지식의 쏟아짐과 감정, 격분이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일관됨이 흐트려지기도 했지만, 오늘 강의를 듣는 신도들은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도울의 일침을 경청하면서, 여러 차례 박수를 보내며 웃음을 보탰다.


도올은 먼저 봉은사의 역사적 배경을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거슬러 설명했다.
봉은사는 서산대사, 사명대사, 20세기 한국 불교의 거목이라는
운헌 스님과 지관, 명진 스님에 이르기까지 봉은사 지주를 역임했던 스님들을 소개했다.


많은 말을 했지만, 그 중에서 ‘천안함 사건’과 ‘4대강 사업’ 대한 이야기만
옮겨 볼까 한다.


도올은 천안함 발표를 보면서 구역질이 났다고 말했다.
패잔병들이 과연 숨진 넋들의 죽음을 해명할 자격이 있냐고 반문하면서
천안함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부터 끝까지 믿을 수가 없다고......

이 말을 들으면서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의 말이 떠올랐다.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서 안된다는"


일본의 사무라이라면 자살해야 할 정도로 책임이 큰 사람들이
개선장군처럼 발표를 하는 것이 역겨웠다고........


천안함 침몰 결과 발표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도올의 말처럼 일반 시민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정보로 차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올은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한테 놀아나서는 안 된다며
기독교의 예수사건과 천안함 사건을 비교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도올은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을 미.친 짓이라고 역설했다.
대운하 사업을 비판 받아서 이름만 갈아탄 4대강 사업은
국민의 혈세를 땅바닥에 파헤쳐 넣은 미.친 발상이라고.........
국토를 망치는 사업.


도올은 비즈니스맨은 타협을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오로지.
잘못된 비전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따르라고만 하고 있다.
언론도 죽이고 4대강도 죽이고 사람도 죽이고 북한도 죽이는
죽음의 정치 굿판이 펼쳐지고 있다고.........


도올은 마치 6.25 전후의 분위기로 몰고 가는 빨.갱.이 잡기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보수는 진보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이 실종되어 있고
오로지 빨.갱.이 콤플렉스에 빠져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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