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이었는데도 북한 잠수함이 침투한것.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잠수함도 미군 함정 잡지 않았나요. 합동훈련중에.. 그래서 우리나라 잠수함 정말 대단하다는 글 본 적 있습니다. 북한도 못할 것도 없겠죠.
바다속의 경운기라는 시끄러운 디젤 잠수함을 못잡은거. 그럴수도 있습니다. 훈련전에 숨어들어와서 엔진끄고 잠복해 있었나 보죠. 뭐 잡고 못잡고는 확률게임이니까 희박한 확률로 그럴수도 있습니다. 진짜 너그럽게 봐 준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엔진끄고 숨어있었다 할 지라도 어뢰 발사순간 폭발음, 어뢰의 스크류 엔진음 이런건 잡았어야 하지 않습니까? 소나병이 낮잠잤습니까? 북한이 새로 개발한 무음의 신형 스텔스 어뢰를 쓴 겁니까?
어뢰였다면 생존장병들의 진술이 엇갈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잠수함 자체를 못잡았더라도 잠수함에게 어뢰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모를 수가 없습니다. 소나병이 생존했는지 모르겠지만 음탐으로 어뢰가 접근했다는 걸 발견하고 보고했을 것이고 그럼 함장은 알고 있었을 것 아닙니까. "어뢰탐지음을 들었다. 늦었기에 피격당하는걸 막지 못했다." 생존장병들의 발언이면 논란은 끝. 하지만 어뢰를 맞았는지 어쨌는지도 모르는 무능한 함장이었습니다.
난 이것때문에 어뢰설을 믿지 않습니다. 누가 설명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