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답답해서 글 한번 끄적여 봐요

쿠레나이s 작성일 10.06.17 02:22:50
댓글 11조회 712추천 1

안녕하세요 .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새 정치적인 상황이 참 답답해서 푸념이라도 하고 싶어서요 ㅎㅎ

 

 

 

아...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서 저의 정치적 성향을 말씀 드리면

 

전 어린 나이지만 보수적인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어요.(요새 욕먹기 딱 좋죠)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에요.

 

한나라당 말고는 찍을 당이 없어서 찍는 것일 뿐 :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정치관이라 태클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제가 보수적인 정치관을 가지게 된 계기는 군생활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그전에는 아예 무관심..)

 

(물론 군대라는 곳은 특성상 나라를 지키는 임무를 띄므로 어느정도는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제가 정보를 다루는 곳에서 일을 했었어요 꽤나 높은 비밀등급이었죠).

 

그리고 업무 특성상 굉장히 많은 양의 정보를 접할 수가 있었는데

 

대부분 기밀사항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다룰 수는 없지만 그러한 정보를 접하면서 방향이 정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전역을 하고나서 국내상황을 보니 여러모로 답답하더라구요.

 

우선 첫째로 인터넷 상에서 여론이 상당히 편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편중이란 말의 어감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민주사회라면 서로다른 의견을 인정해주고

 

더 나아가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인정해주는 것이 민주주의가 가진 큰 미덕 중에 하나겠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로다르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지만 후자는 거의 절망적인 수준인 것 같더군요.

 

네.. 한마디로 목소리가 큰사람이 이긴다는 것이죠..

 

 

이부분에 포인트가 있습니다..ㅜㅜ..

 

요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여론을 파악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가는 사이트는 한정되어 있죠.(Ex: 네이버, 싸이월드, 다음 등)

 

그렇기 때문에 소수의 정열적인 사람들(?)이 여론의 방향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열심히 베플을 만들고 서로 추천하여 보통 사람들로 하여금 "아 ...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

 

라고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죠.. 한국인의 특성상 다수에 묻어가려는 본능이 있어서 이러한 현상은 생각보다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닙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제가 언급한 소수의 정열적인 사람들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순수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한 사람이 대다수 겠지요... 그러나 초반에 베플 등

 

주목을 받으려면 폭풍 추천이 필요하죠.)

 

구체적인 수치나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는 한국 여론을 분열, 조작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부대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웃어 넘겻죠... 인터넷 인구가 몇 천만명인데 하하...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심상치 않게 변하더 군요.. 웃어 넘기지 못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몇몇 사이트의 여론만 장악하니깐 도미노 처럼 파급되더군요..;)

 

네 물론 간첩도 상상이상으로 많구요...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간첩의 이미지가 아닙니다..ㅜㅜ...

 

정말 각계각층에 퍼져있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도 많죠ㅜㅜ,,,

 

그래서 요점은 자신의 정치적 관점을 한 번 생각해보고 혼란스러운 정세에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나 언론의 기사를 읽을 때는 주의해야 겠죠..(그래서 저는 항상 조선일보와 경향신물을 같이 읽습니다.)

 

민주사회의 부끄럽지 않은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고 싶다면 최소한 근거하는 팩트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조사해보는 것이

 

그리고 정확한 의견을 교환할 줄아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네요.

 

 

글을 더 자세하고 읽기 쉽게 쓰고 싶지만 글 솜씨가 젬병이라 이정도만 쓸게요~

 

저의 글이 기분을 나쁘게 했다면 죄송하구요 한귀로 흘려주세요.

 

학생으로서 답답한데 의견을 표출할 만한 창구가 없어서 이렇게 푸념하는 것이니까요 ^^..;;

 

 

 

 

 

 

저는 사실 근래에 천안함 같은 군사적 위협보다는 우리나라 내에서 여론분열로 인한

 

자멸이 더욱 무서워 지네요... 모두들 조금은 남을 경청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이만 안녕히 ^^... 댓글은 환영이에요 ~ ㅎㅎ

 

 

뒤에 붙어있었던 내용은 사족인것 같아서 지웠어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논쟁으로 커지기 전에 지울게요 ㅎㅎ ~

죄송합니다 제가 글쓰기에 젬병이라 역시 작문이라는게 어렵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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