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아파트단지나 공원을 가보면 심심치않게 이런 문구의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 10시 이후에 청소년들의 고성/방가, 음주, 흡연 문제 발생시 관할 파출소에 연계합니다."
저는 이런 현수막을 볼때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희 어릴때는 음주, 흡연 물론 일찍 시작하는건 지금이나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끄럽게 떠들거나 음주, 흡연중 어른들이
꾸짖으시면 '죄송합니다'하면서 그 자리를 피해 인적이 없는곳으로 도망다니기 일수였죠..
하지만 요즘..
때리면 경찰신고부터 하고, 꾸짖으면 욕부터 하는게 요즘 현실입니다...
저 어릴때는 동네 형들이 제일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제가 동네형이 되어버린 지금
동네 애들이 제일 무섭습니다.
교복입고 너다섯명씩 뭉쳐있는 걸 보면 저도 모르게 그 자리를 피해 다니게 됩니다.
학생들을 꾸짖다가 경찰서 가신분들 얘기도 들었고
즉석에서 칼로 위협을 하는 일도 있었기에..
언제부터 아이들이 이렇게 된걸까요...?
불쌍하고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