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도 이 정도면 수준급

돈들어손줘 작성일 10.10.07 1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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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의혹과 관련,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들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상진세 카페 게시판에는 "타블로 사건에 대해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의뢰를 해야한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됐다.

그리고 7일 현재 이 카페에는 `타블로 사건에 대한 현지탐정 고용과 FBI 수사 의뢰`라는 안건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설문조사가 진행된지 이틀째. `찬성`의견이 95%로 압도적으로 높다. 이대로라면 회원들은 이번 수사를 국내 수사기관을 넘어 미국에까지 의뢰하게 되며 사건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회원들은 미국 현지에서 사설 탐정을 고용해 관련 자료를 먼저 수집한 후 국내에서 직접 조사한 자료와 기록 등을 취합, 정식으로 FBI에 수사요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타블로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MBC 스페셜` 타블로 편을 통해 일부는 의혹이 해소됐지만 아직도 회원들은 풀리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MBC스페셜` 방송분에서 타블로의 기숙사 친구를 찾아 타블로의 학력을 인증한 데 대해 "타블로의 학력을 인증하기 위해서는 기숙사 친구 대신 영문학과 동기를 찾아야 맞는 것"이라고 방송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이들은 FBI 수사의뢰와 더불어 `스탠퍼드대 영문과를 졸업한 타블로의 대학원 동기를 찾는다`는 문구의 광고를 스탠퍼드 교내신문에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스페셜` 제작진은 타블로 2편을 8일 오후 방송할 예정이며 이날 수사를 담당한 서초경찰서 측도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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