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타고 알바가는데....
노약자석이 비어서 3자리남아있었는데 자리에 임산부 한명이 앉았습니다.
근데 다음역에서 3명의 노인이 노약자석으로 왔는데...
(대충 60대정도 였습니다~)
두분이 노약자석에 앉고 한분이 서서 가는데... 임산부에게 눈치를 주더니
비키라고 하시는겁니다. 그옆에 분들도 당연히 비켜야된다는 식으로 쫒아내니...
임산부분께서 무안하신듯 위쪽으로 올라가버렸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분들중 한분이 다음다음역에서 내리더군요... --;
저는 전까지 노인들이 노약자석을 독점한다는식으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됐지만...
막상 이런걸 눈으로 보게되니 참 노인분들이 안좋더라구요;
솔직히 노인분들이 허약하지도 않고 그저그랬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걸 보면서 알바가면서 내내 그생각만 하게 되더라구요..
그 임산부분께서 정말 울것같은 표정이었습니다;
참 우리나라 노인들 좀 이기적인거 같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