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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가시설인 현충원에서는 특정 장소를 제외하고는 종교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한 교회 신자들이 예배를 하다 현충원측과 충돌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염규현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달 23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의 영현봉안관.
강남의 한 대형 교회 관계자들이 유족들과 함께 추모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때 현충원 관계자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예배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소동이 일어납니다.
● 인터뷰: 5분이면 끝나요.
● 인터뷰: 제가 이럴 것 같아서...
이런 적은 없어요.
● 기자: 하지만 예배는 계속됩니다.
원래 이곳은 현충원은 공식 안장식만 거행되는 곳으로 종교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현충원 내부규정에도 유족들을 배려하기 위해 종교의식은 안장식을 거행한 뒤 별도의 장소인 충혼당에서만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기도만 하고 가겠다고 했는데 목사님까지 와서 옷까지 차려입고 그렇게 할 줄 몰랐죠.
계속 안 된다고 했는데...
하도 집요까지 그러시니까...
● 기자: 국가유공자의 안장이 치러지는 국가중요시설인 만큼 헌법상 정교분리의 원칙을 뜻도 있는 조치지만 이 유가족들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 빨리 하고 갑시다.
이러고 일방적으로 난입을 하더라고요.
● 기자: 교회측은 유족들이 허락해 들어간 것뿐이라고 해명합니다.
● 인터뷰: 우리는 현충원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요.
그 모든 프로세스 절차는 유가족들이 하는 것이거든요?해달라고 해서 해 드 것밖에 없는데...
● 인터뷰: 빈 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기도한 것이 큰 죄라면 내가 처벌을 받겠습니다.
● 기자: 이 예배로 안장식을 함께 치러야 할 다른 고인의 유족들은 밖에서 예배가 끝나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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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독교신자지만 왜 하지말라고 하는걸 구태여 해서 욕을 사서 먹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기독교 예배만 못하게 하는것도 아니고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국가시설에서의 종교행사는 형편성에 어긋나서 하지 말라는건데..
그리고 본인들 종교에 맞게 안장식 끝나면 별도의 건물에서 예배드리도록 하게끔 하는데 왜 굳이 예배를 진행하는 건지..
그 예배 끝날때 까지 다른 고인의 유가족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는데 그분들한테 무슨 실례인지 참 한심하네요.
정말 종교탄압도 아니고 이유있게 못하게 하면 하지좀 맙시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