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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정부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념 캐리커처 인형에 실수가 발견돼 망신을 사고 있다.

헤럴드 선 등 호주 언론들은 11일 G20 서울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청계천에 설치한 각국 정상들의 인형 중 호주의 줄리아 길라드 총리의 의상이 호주가 아닌 오스트리아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다고 꼬집었다.

호주 언론들은 길라드 총리 인형이 입은 흰색 소매의 붉은색 드레스, 분홍색 앞치마는 호주 전통의상이라기 보다는 명백히 오스트리아의 민속의상(tracht)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상은 만화영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을 통해 잘 알려진 것으로 유럽 오스트리아의 전통의상이다. 길라드 총리는 호주 국기를 들고 있기는 하지만 전통 의상이 바뀌는 바람에 국적이 묘하게 바뀌었다.

호주의 일부언론들은 “졸지에 길라드가 오스트리아(?) 총리가 되버렸다”고 비꼬기도 했다.

호주 언론들은 호주의 영어이름인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의 오스트리아를 혼동하며 생긴 착오로 보인다고 해석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세세한 디테일까지 모두 챙겼다고 홍보를 하는 마당에 이런 실수가 벌어진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시청 관광과 관계자는 ‘머니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0일 의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오스트리아와 호주를 혼동한 것은 아니다. 호주의 역사가 짧아 전통의상을 찾기가 어려웠다. 나뭇잎으로 만든 옷이 전통의상으로 알고 있는데 총리에게 그 옷을 입힐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오스트리아와 호주가 같은 유럽권이라 생각해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했다”며 다소 황당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인형 제작자와 협의를 거쳐 해당 인형의 옷을 길라드 총리가 입국할 때 입었던 검은 정장으로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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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정상들이 길거리에서 오뎅 쳐묵 하는것도 아닌데 길거리 냄새가 얼마나 심하다고 별걸 다 금지 시키는것도 넨센스인데..

정작 상대 국가에 대한 결례를 해놓고 변명이 뭐? 같은 유럽권이라 생각해 이해해줄것이라 생각했다고??

호주 가 어떻게 유럽인건데?? 저 공무원 색히 한테 호주 수도 물어보면 웬지 '시드니'라고 할것 같다.

아니 관련 부서 공무원이 저렇게 무식하고 변명도 저따구 로 하는데 이것이 국제적 개망신이 아니고 또 뭐겠냐..

정말 바라건대 무엇이 정말 국격을 해하고 높이는것인지 생각 좀 하고 살자..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