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습니다

bangman 작성일 10.11.24 07: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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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북의 지원과 햇볕정책을 지지하던 본인이지만, 북한의 도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으며, 더 이상 북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에 발 맞추어 이명박은 다시한번 포퓰리즘에 젖어 말을 빠꾸어 100배 응징설, 군시설 타격을 명하며 다시한번 위기능력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이는 대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우선 북의 의도를 알지 못한체 흥분하는 것은 북의 의도대로 끌려갈 뿐입니다. 대북경고는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맞기고,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사태파악과 이성적 대응으로 사태의 조속해결및 경제 내외적 피해를 최소화하게 만반을 기해야 하는 것 입니다.

 

현재 외신은 북의 무자비한 대응타격, 이명박의 100배 응징논을 논하면서 지금의 긴장상태가 확전될 가능성에 대해...그럴것 같지는 않지만, 확전될 가능성이 없는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솔직히 두렵습니다)

 

만약 북이 더 이상의 추가도발을 시도한다면, 교전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본인이 가장 의문스러며 두려운 것은 북의 의도뒤에 무엇이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도발뒤에는 항상 '긴장조성'이라는 대명제가 있으면 그 뒤에는 항상 또 다른 목표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번 도발은 민간인을 겨냥했으며 대규모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북의 도발뒤에 더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확전? 아니면 전면전?....진정 벼랑끝 전술을 펴고 있는듯한 느낌.....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으로 확전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잃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언론을 보십시요...한국의 첨단군사기술 등 전쟁과 군사적 힘겨루기식 프로그램들...전부 대내외적으로 전쟁 분위기가 조성중이라는 느낌....그리고 더 두려운 것은 저를 포함, 국민들의 북에 대한 분노가 너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국민들의 분노와 욕구가 커지면 전쟁은 일어난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줍니다.

 

이것이 두렵습니다.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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