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언급하는 정치인들은 모두 포퓰리즘

bangman 작성일 10.11.24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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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보는 일반인들의 공포와 분노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지금 본인을 포함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뭔가 응징을 원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정치인들이 이런 상황을 이용해 폭격을 애기하고 선제공경이니 전쟁이니 논하는 것을 듣고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확전방지에서 100배 응징으로 말을 빠꾼 이명박은 언제나 그래왔으니까 그렇다치고....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현실적으로 사태수습, 국민정서 안정에 더 신경을 쓰고 외교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안되면, 또는 북의 추가적 도발이 있을시 단호히 대처해야지...

 

이스라엘을 예를 들며 단호한 응징을 요구하는 홍사덕씨....북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병대를 비교하다니....참.....정치를 오래하다 보면 현실감각이 너무 없군요..

 

실질적 대안없이 무조건 공군 정밀 타격을 요구하는 이회창씨....역시 귀족 출신이라...

 

우리에게 F22스텔스기가 있지 않는한, 북에 정밀타격을 향해 접근하는 공군의 움직임을 북이 안다면 추가적 도발이 있을 것이고..그에 따른 확전은 전면전이 될 수가 있는데....

여러분 우리가 흥분하면 북한이 바라는 데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관심을 끌고 공포, 위기상황을 만드는 것이 북이 원하는 것 입니다.

 

또...우리가 티비를 보며 느끼는 이 분노의 감정은, 현재 연평도 주민이 직접 느끼는 공포의 감정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화를 가라 앉히자고 정말 전쟁을 부른다면...파멸만이 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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