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밀리터리에서 퍼온글입니다..

sellso 작성일 10.11.25 0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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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강원도 민통선 안에서 KH-179 155mm곡사포 사격지휘병을 했었습니다.

 

군대갔다온 사람들.. 특히 포병갔다온 사람들은

13분후의 대응사격 어떡해 생각하십니까?

방금 뉴스에서 13분후 대응사격이 늦었다고 ㅈㄹ하는데

솔직히 말이 13분이지.............

TOT(여러발의 포탄들이 동시에 산발적으로 목표물에 한꺼번에 떨어지는 방법)로..

 

포상(K-9자주포 주차해놓고 포쏘는곳)에 포떨어지고 막사에 포떨어지고 불나고  

 

전우가 옆에서 포탄맞아 죽고..

(예전 군대있을때 들었는데 어느 부대에서 포탄이 사고로

포상에서 터져버렸는데 사람이 완전히 형체가 알아보기 어려울정도로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후로

몇일간 그 포상에 있는 위장막에 까마귀 떼들이 와서 살점을 떼어먹었다고 합니다....)

 

자주포도 완전히 남쪽으로 완전히 반대로 돌아간 상태에서....(훈련중이어서..)

(참고로 실제 전쟁나서 포탄 바로 옆에 떨어지면

귀가 순간적으로 안들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막도 많이 터진다고 합니다.)

 

 

그정도면 ㅈ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나라의 지휘체계상에서

아래부터 차례차례 윗선까지 올라간 시간 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 심리적 압박이 얼마나 컸을까요?

저같으면 오줌 지리고 다리 후달달 떨리고...개 도망가고 싶었을텐데...

아무리 무적해병이라 해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군대 안갔다 온사람들 ... 포탄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상상이 안될것입니다.

 

군필자들은 자주포나 견인포들이 포쏠때 소리 들어봤으면 알듯합니다...

그냥 옆에만 있어도 귀 멍멍하고 잘 들리지도 않잖아요

오죽하면 귀마개 끼고 하겠습니까

그냥 소총사격하는거 옆에만 있어도 아무것도 안들리는데.....

그리고 포 사격해서 10km넘어에 있는 표적에 맞으면 그소리가 다시 되돌아 올정도로 큽니다.

글고

국회의원들 오늘 국방장관님 열심히 까시던데
진짜 국방장관이 뭔잘못입니까??? 원래 우리나라 군체제가 원래부터가 이따위 인데...
하여간 국회의원

평소에 지들끼리 ㅈㄴ싸우다가  일 터지니깐 ㅈㄴ 뒷북치고

13분이나 걸렸다고 딴지걸고ㅎㅎ
전쟁나면 KTX 국회의원 전용석 타고 제일빠르게 후방으로 빠질꺼면서..................


왜 언론에서는 아무데서도 우리해병들 잘했다고 칭찬도 안해주고 까기만 합니까?

이건 뭐.. 공격을 한 북한을 까는 언론보다 오히려 우리나라 군을 까는 언론보도가 더 많던데..

뭔가 잘못된거 아닙니까??????????????

너무 울화통이 터져 글한번 써봅니다...




아 그리고 요번에 북한에 넘겨주려고 했던 몇천톤의 시멘트........
그거 연평도에 그대로 가져가서 주민들 안전하게 대피할수있는 방공호랑
K-9포상좀 빠방하게 요새처럼 바꿔주면 안되나요?????

그 시멘트 양이면 연평도를 아예 성처럼 바꿀수 있을듯.......

 

 

 

많이 퍼가주셔요..

 

전사하신 2명의 해병대원.. 객지를 떠나 생업에 종사하시다 돌아가신 2분의 인천시민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지금도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는 연평도 해병대원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ps. 공감이 많이가서 올려봅니다.. 진짜 네이버나 인터넷싸이트보면 죄다 부정적의견들만 난무하니..

     인터넷을 켜기가 짜증납니다. 무개념잡소리에 좆도 모르는것들은 의심만 해되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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