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연평도 사건을 생각할 때마다 치솟는 분노와 울분을 참기가 힘이 듭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념과 사상을 떠나...이 문제에 대해선 같은 감정을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할수 있다면 당장 북을 선제공격하고 저 미치광이 김일성 부자를 처단하고 불쌍한 북한주민들을 자유롭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런 국민 감정을 알기에 대통령이 말을 바꿔 응징을 논하고, 정치권도 하나같이 한 목소리로 성토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럴수록 국민들은 감정을 추스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무조건 참자는 것이 아닙니다...감정을 앞세우지 말자는 것입니다... 감정을 앞세우면 우리또한 파멸로 갈 수 있습니다.
실로 연평도 피해주민중에 단 한 분이라도 ' 어떠한 경우라도, 전면전을 불사하더라도, 북에 철저히 응징하고 보복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시는 분 보셨습니까?
그런 분 한분도 없습니다...왜 인줄 아십니까?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우리가 티비를 보며, 애국심과 정의감에서 나온 간접적 감정과는... 그 정도도 느끼는 감정의 종류도 틀립니다. 공포와 절망...그것이 바로 주민들이 느낀 감정이며, 전쟁의 현실인 겁니다...
현실을 직시합시다..
또한 정치권과 언론도 포퓰리즘에 젖어 국민감정을 흔들지 말고, 물리적 충돌없이 이번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전쟁을 원하면 전쟁은 일어납니다....역사가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