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은 기생관계

개중복이래 작성일 10.11.28 00:53:49
댓글 5조회 831추천 3

둘이 공생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기생하는거와 다름없겠죠.

중국이란 거대숙주에 붙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보충하는 정도랄까요

기생충은 숙주의 운명에 달렸지요 숙주가 죽으면 자기도 죽는거고

숙주가 맘에 안든다고 나가서 다른 숙주 알아보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겠죠.

 

북한의 경제활동중에서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높은데다

기생에 필요한 주체사상이란 기초영양분을 그나마 유일하게 인정해주는 숙주이니

감히 기생충 주제에 숙주를 외면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네요

 

이번에 기생충이 사고를 쳤는데, 숙주도 꽤 못마땅했나봅니다

의외로 시크한 반응이 나오자 외교적으로 "민간인 사상은 유감" 이란 제스츄어까지 벌이는군요

참 안어울립니다.

 

국가간의 외교와 적대는 언제든지 자신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마구 변화 하지요

어제의 적대국이 내일의 우방이 되기도 하고 또 그반대 이기도 하고요

후세인이 자신을 목매달 놈들이 맹방이었던 미국일줄 전엔 알았겠나요.

 

제일 엿같은 경우는

중국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을 치는데 묵인하고 그 대신 중국이 북한 땅을 차지하는 거겠죠

뭐 이런 거래는 역사속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한때 그런 거래의 피해자들 이었구요.

 

한반도라는 땅덩이가 군사적으로는 정말 금쪽같은 지리적 잇점을 갖고 있다지요.

해서 한때는 소련도, 중국도 탐내왔었던거구요.

일부 자칭 보수주의자들은 북한이란 악의 축만 없애준다면 미국의 공격을 환영할수도 있겠습니다만

허리가 두동강난 땅덩이중 북쪽을 끝내 합치지 못하고 강대국의 일부로 넘겨준다는거,

후세에 어떤 변명으로 어떤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미운짓만 골라하는 북한이지만

최소한 최악은 막아야지요. 남의 땅도 아닌 우리 땅덩인데....

메스컴이 하도 시끄러워 그냥 끄적이다 갑니다

 

개중복이래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