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감정에 대해서

서혜연 작성일 10.12.06 0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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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는 dj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아랫글을 보기에 귀찮으시셔 요약해드리면

 

dj의 사자 필승론 -> jp + 노태우 ys의 3당합당 ->

 

호남의 고립 -> 초원복집사건등의 반dj정서와 영남세력의 규합

 

 

(양김간의 질투와 경쟁심,복수심등의 문제)

 

으로 이루진 문제지 dj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물론 dj가 잘못한게 있는것은 사실이죠.

문제의 시작이 되는 사자 필승론도 dj가 들고 나온 거였으니깐요.

 

 

 

ddd님 말씀에 대해서 많은 부분 공감하고 지역주의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dj가 잘못한 부분만 지적 하셨길래. 추가로 부연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역감정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dj의 잘못만 말씀하셨길래. 지역감정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 추가로 부연 설명을

 

드릴 필요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당시 위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당시 정당은 3김이 자신들의 지역 기반에 정당을 가졌고

 

거기에다가 전두환-노태우로 대변되는 보수-군부 세력이 여당을 하고 있던 시절 입니다.

 

다음번 대선을 앞두고 국민적-민주적 진영에서는 dj-ys 연합을 원했고 당시 분위기로는

 

 

 

 

 

둘사이에 연합이 이루어 진다면 ys가 대통령 후보로 뽑힐 여론이였습니다.

 

그래서 dj는 다음번 대선에 불리함을 느끼고 사자 필승론을 내겁니다.

 

표방한 말은 4자(3심 + 노태우)중에 누가 나가도 민주주의 인사가 대통령이 되니까

 

각자 나가자. 라는 구호 였습니다.

 

물론 dj의 속마음은 3김 + 노태우 중에 jp는 충청도에서 우위에 있지만 비민주화-군부출신세력이므로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고, 노태우는 군부출신에 경상북도에서만 우위.

 

ys는 민주화인사지만 경상남도에서만 우위에 있었고

 

dj자신은 전라도 전체에서 여타 후보와 비교 우위에 있었고 동시에 민주화 세력이였습니다.

 

즉 냉철히 보면 사자필승론을 내걸로 대선에 나가면 자신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 이였습니다.

 

 

 

 

 

 

여론과 민주화인사는 dj+ys 연대와 ys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려는 여론이 앞서서

 

dj로써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나름 머리를 쓴거지요.

 

여기서 ys는 일종에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유는

 

예전 박정희 대통령 집권시기에 dj + ys 의 연합이 되었고 그결고 dj의 대선 후보로 선출 되었습니다.

 

그래서 ys는 dj를 보필해서 dj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나름 노력을 합니다.

 

그러치만 아슬하게 탈락을 하게 되고 , 솔직히 표 재검토와 의심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어쩌면 실재 득표로는 dj가 당선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워낙 비리가 많던시절이라서요.)

 

그런이유로 박정희가 dj에게 위협을 느끼고 죽이려고 한거구요.

 

 

 

 

 

이런 상황이 되자 .ys도 나름의 dj에 대한 불만과 배신감이 가득했고

 

이과정에서 jp와 노태우+ys 는 3답 합당을 하게 됩니다.

 

당시ys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한다" 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3당합당을 안하고 그대로 대선을 치루면 결국 dj가 대통령이 되고 자신의 입지는 작아지고

 

정치적 생명이 다할 수도 있었기에 내각제라는 밀약을 하고 3당합당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일부 세력은 3당 합당은 야합이라면 이 합당에 거부를 하고

 

몇몇 의원들과 꼬마 민주당을 창당하죠. 당시 노무현등 정치인들은

 

3당합당을 하게 되면 결국 호남이 고립된다. 이는 정말 큰문제가 될것이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3당합당을 거부합니다

 

(노무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부분에서 정치인 노무현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한것이죠.)

 

 

 

 

 

3당합당은 결과적으로는 호남을 고립시키는 형태를 이루었고.

 

이는 결국 호남과 비호남의 정치권 싸움이 되엇고 이를 통해서 양김은 완전히 갈라지고

 

현재에 이르는 망국적인 지역주의가 고착화됩니다.

 

 

 

 

 

이후 92년 대선에서는 초원복집 사건으로 불리는 일명 "우리가 남이가?" 라는

 

영남내에 주요 인사들이의 반dj색채를 띠고 대선을 지역주의 구도로 옮겨 가려는 모의가

 

야당후보인 정주영측 인사의 도청으로 만천하에 공개 되고

 

그결과 영남세력이 뭉쳐고 영-호남간의 갈등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솔직히 지역주의는 dj의 잘못도 있고 노태우와 김종필의 잘못도 있습니다.

 

dj가 사자필승론이라는 대권 욕심으로 시작해서

 

3당합당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이런 망국적인 지역주의가 일어난 것 입니다.

 

 

 

 

시작 dj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dj 혼자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dj의 사자 필승론이 있었어도 3당합당이 없었으면

 

지금과 같은 지역주의는 없었겠죠. 그러므로 ys , jp , 노태우 모두에게도 죄는 있고

 

초원복집사건역시 큰 문제가 되었고 이런 과정속에서 현재의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발생 한거지.

 

dj 혼자만의 잘못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구요. 또 dj가 얼만큼 잘났기에 혼자 그정도로 지역감정을 조장해놨겠습니까?

 

당시 정치권 인사들이 나름 머리쓰고 대통령이 되려다 보니깐 서로 한번씩 찔러서 지역주라는 망국의 병이 생긴거죠.

 

이모두를dj의 잘못으로 돌리기엔 다른 정치권 인사들도 죄 지은게 너무 많죠.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제 엽겔에서는 dj/박정희 어찌고 이런 싸움은 그만했으면 해서 그래요.

 

선호하는 정당/ 인물에 따라 그에 반하는 정당과 인물을 완전히 죽일놈으로 까고 싸우고 그러니깐요.

 

솔직히 역대 대통령들이 잘못도 있지만 그과정에서 잘한일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 서로 서로 영남사람/호남 사람이든 도시/농촌 사람이든 서로 손잡고 단결해서 잘살아봐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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