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북에 등재된
최단 시간, 최악의 범죄....
생후 1개월 아기부터 70세 노인까지.....
우범곤 순경 총기난사 사건
요약
1982년 4월 26일 현직 순경인 우범곤이 총기를 난사하여 95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
본문
우범곤은 경상남도 의령군 경찰서 소속 현직 순경으로서 1982년 4월 26일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흥분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오후 7시 반에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정, 실탄 129발, 수류탄 6발을 들고 나와 우체국에서 일하던 전화교환원을 살해하여 외부와의 통신을 두절시키고 궁류면 내 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총을 쏘고 수류탄을 터뜨렸다. 자정이 지나 우순경은 총기 난사를 멈추고 평촌리 서인수 씨 집에 들어가 일가족 5명을 깨운 뒤, 4월 27일 새벽 5시경 수류탄 2발을 터뜨려 자폭했다. 이 사건으로 주민 62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사태가 벌어졌으며, 3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짧은 시간에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인 단독 살인범'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