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무상급식 실시의 이유중 하나로 가난한 학생들의 자존심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못사는 아이들에게만 무상급식 지원을 해 준다면 그 아이들의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고 말 하면서 말이죠.
무상급식을 한다고 가난한 아이가 평범한 아이처럼 보이고 가난에 시든
자존심이 다시 불쑥 솟아오른다고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가난한 아이들은 밥을 잘 먹어도 가난한 티가 납니다.
그리고 초, 중, 고등학생들이 가난한 집 학생들에게
넌 돈 안내고 밥 먹는데 난 돈 내고 밥 먹는다고 가난한 집 아이들을 트집 잡거나 하는일이 많을까요?
오히려 학생들의 옷차림, 청결상태, 집 상태를 보고 그 친구들을 판단 하겠죠.
정말 가난한 학생들에게 자존심을 세워주고 싶다면,
밥보다는 더 그 나이또래에 맞는 다른 항목에 초점을 두어서 지원을 해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교복처럼 말이죠.
폼생폼사라고 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는 밥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고려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곽노현 아저씨가
교복 자율화도 추진 할 것이라고 하네요
옷이 없어서 아침마다 뭘 입고갈까 고민하는
'가난한' 학생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걸까요?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이거
포퓰리즘 정책 맞는거 같은데요
여러분 생각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