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북한 당국?

딥라이징 작성일 10.12.30 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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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화폐개혁 실패와 최근 독재세습 체제가 더해지며 경제ㆍ식량난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렇게 극심한 경제난에도 북한당국이 대책마련은 고사하고 쓸모 짝에 없는 세습체제에만 온통
관심을 쏟고 있다 보니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주민들을 비롯한 북한의 엘리트 계층으로 불리는 군인 및
중ㆍ상류층들까지 너도나도 탈북열차에 몸을 싣고 있다. 북한 당국은 그제 서야 감시체계를 강화하며
열심히 탈북을 막고 있긴 하지만 속수무책이다.

 

이렇게 탈북 행렬은 급물살을 타고 북한의 발 동동 구르는 시간이 늘어가자 고심하던 북한이 이내
두만강국경지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감시를 진행하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마도 최근 국경경비대 군인들마저도 비리와 밀수밀매를 밥 먹듯이 진행한다는 소문들까지 떠돌며
여러 가지로 혼선이 빚어지자 이 같은 선택을 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였던가.
곧장 감시카메라가 설치되긴 했지만 북한의 절대적인 전력부족으로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가동이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카메라 설치 후 탈북열차 티켓은 더욱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단다.

 

이렇듯 북한 사회에 탈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이제 더는 없는 것 같다. 김정일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앞으로도 북한의 탈북열차는 계속해서 만원사례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탈북자 속출…경비대 군인들은 ‘마약장사’ (해럴드경제)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gid=438117&cid=307283&iid=10795712&oid=016&aid=0000369054&ptype=021

 

"탈북방조등 돈 되는 일이면 눈 뒤집혀"…北경비대 기강 심각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gid=438117&cid=307283&iid=10795710&oid=003&aid=0003611568&ptype=021

 

 

↓ 북한주민이 무단 탑승을 위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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