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담화가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딥라이징 작성일 11.01.25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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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아덴만의 여명의 성공은 모처럼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던
쾌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을 믿고 이 작전을 승인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대통령의
결단은 국민들의 지지와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그런데도 일부 야당과 네티즌들이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성공 이후 대통령이 직접 담화에
나선 것은 국군장병들에게 가야할 공을 가로 채고 자신을 공치사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니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작전을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었을 것이다. 만에 하나
인질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사망했을 경우 대통령에게 쏟아질 비난과 질책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AP통신과 영국 BBC방송을 비롯한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이번 인질구출작전의 성공을 ‘한국 정부의 승리’라며 치켜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청와대 홈페이지와 주요 SNS의 청와대 페이지에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호감을 드러낸 글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이명박 대통령이 작전을 직접 지휘하셨다고 하는데
훌륭한 작전능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더라도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직접 담화에 나선 것은 국군장병의 공을 가로채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군 통수권자로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병들의 공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함이었다고 본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그 자식의 공을 가로채려고 하겠는가?

그런데도 이런 식의 비난에 나고 있는 것은 국민과 정부 불신을 조장하고자 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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