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해병대 병력을 1천 200~2천여 명 수준까지 증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기사를 보고 저는 찬성하며 극히 환영합니다.
그리고 증강되는 해병대 병력은 서북도서인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우도 등에
배치될 예정이고, 일부는 4월쯤 창설될 것으로 보이는 서북해역사령부에 배속될
것이라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전면적으로 검토해 해병대 본연의 임무완수에
만전을 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해병대는 소수 정예군으로서 임무와 역할이 다양하고 막중한건 아실겁니다.
상륙작전, 지상작전, 특화거점 방어, FEBA 방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국토방위의 전략적 요충지인 서북도서로부터 제주도 남단까지 여러 지역에 배치
되어있는데 무엇보다도 21세기 해병대는 현재의 다양한 임무와 대비, 그리고 미래의
전장환경에 적합한 다목적 신속대응군으로서 고강도 전면전으로부터 전쟁 이외의
작전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무와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만큼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해병대를 해군에서 독립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좀 더 검토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이 포항 해병 1사단의 배후 습격을 우려해 14개 사단과 6개 기계화
여단을 동해 해안선 수비에 투입하고 김포 강화도 해병 2사단 대응에도 막강한
전력을 쏟아 붓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해병대의 증강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국방백서에서 북한군이 특수부대 병력을 20만 명으로 늘리고,
그 중 일부가 서해5도를 기습 상륙하는 훈련을 벌였다고 하니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해병대 병력 증강은 불가피하지않을까요??
軍, 해병대 병력 1천200~2천여명 증강 추진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900532
해병대 장성이 서북해역사령관 맡는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2/09/20110209000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