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이 북한 경제 살린격이 되었습니다..

딥라이징 작성일 11.02.14 17: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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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보도에 의하면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의 절반 정도가 북한의 가족들에게 송금한 적이 있고,
개인별 송금액은 연간 50~100만원 정도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송금 목적지는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 국경지역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미국 평화연구소의 존 박 선임연구원이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밝힌 것과 같습니다.

 

한국돈 100만원이면 북한에서는 반년치 생활비에 해당할 정도로 큰 돈이라는데
그런데 이들 탈북자들이 보낸 돈이 일반적인 소비로 그치지 않고 북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존 박 연구원에 의하면 2000년대 초반 단순히 생존을 위해
송금을 받던 북한내 탈북자 가족들이 지금은 도매시장인 지린성에서 물건을 구입해 북한 내
소매시장에서 판매하는 상업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는데,

 

또한 북한 보위부원들이 대북 송금액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뇌물로 받기 때문에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을 보호해주는 특별한 관계를 형성, 유지하고 있는가 하면 대북 송금을 받은 탈북자 가족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장마당에서 구입하고 있어 장마당 활성화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탈북자 단체인 NK지식인 연대 역시 “탈북자들의 송금이 시장에 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암시장에서 돈을 회전시키는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탈북자들의 송금이
시장의 유동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결국은 돈줄이 막혀 동맥경화에 걸린 북한 경제를 한국이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지 않나요?
물론 그것이 탈북자 가족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국경지역 인근으로 한정되어 북한 전체 경제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북한 경제가 고사되지 않도록 하는 데 비중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 “탈북자 대북 송금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VOA)
http://www.voanews.com/korean/news/nk-experts-economy-1112111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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