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활동하는 한 예술가는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피켓 대신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그림에는 한 사람의 캐리커쳐 옆으로 “Er lügt IMMER” (그는 항상 거짓말을 한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전단지를 받은 여러 독일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은 시위대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평화롭던 집회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궁에 도착하기 직전 경호원으로 보이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십 수명의 한국인들이 갑자기 미니버스에서 내려 시위대를 가로막으면서 잠시 혼란스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