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정권과 치졸한 국방부 ~~~~~~~~~~~~~~~~~~ [도인효님 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부상당한 한 해병의 사연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당시 휴가를 나가려가 북한의 포격을 목격하고 부대에 복귀 하려는 와중에...
포격에 의하여 부상을 당하고 신장과 소장을 다치고 십이지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는데...
아직도 국가 유공자로 지정이 되지 않고 있다는 최주호씨의 안타까운 사연이다...
더욱 우리를 놀라게 하는것은 국방부의 태도이다...
최주호씨는 전역증도 아직 받지못한 상태이여 병원에서 퇴원하여 바로 집으로 전역을 했다는 것...
국가를 위해 싸우다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누구하나 지켜 봐주는 이도 없이 집으로 돌아간 것이다...
더욱 어이가 없는것은 그에대한 함참의장 표창장이 등기우편으로 병원으로 날라 왔단다...
아니 함참의장이 병원으로 달려가서 직접 전해 주지는 못할망정...
이 나라 국방부에 쓸데없는 별들이 수도없이 많다면서 표창장 하나 건네줄 장군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병원에서 우체부에게 받아야 하는 함참의장 표창장 이라니...
그런 표창장을 받고서 어느누가 뿌듯함을 가질 것이며 아무도 축하 해주는 사람도 없이 뭐하는 짓인가...
받아야 하는 당사자의 마음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한심한 국방부를 비난하지 않을수 없다...
나라를 위해 전투에서 부상을 당한 유공자에게 이런 대우를 해서는 안된다...
현 정권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항상 동일시 하며 북한을 성토 하는데 이용만 한다...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을 정치적으로 이용 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거든...
국가를 위해 싸우다 부상당한 유공자를 이렇게 헌신짝 버리듯 외면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천안함의 희생 장병들은 영웅을 만들면서 생방송 모금까지 하며 극진한 대우를 해줬는데...
연평도의 포격은 천안함 처럼 떼죽음을 당하지 않아 관심을 두지않고 이용 가치가 다 떨어진 것인가...
병역의 의무를 이행키 위해 입대를 했다가 무사히 제대를 하지 못하는 심정은 누구나 똑같은 것이다...
현 정부와 국방부를 비난하는 것은...
국가위기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슈화 시켜 국민의 관심을 증폭 시키며 철저하게 사건을 이용은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관심의 효력이 사라질 즈음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나 몰라라 하기 때문이다...
현 정권은 그렇다쳐도 국방부까지 이래서야 되겠는가...
적어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 들이나 부상자 들에 대한 예우 기준이...
형평성을 잃어서는 안되며 당사자나 가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느낌을 줘서는 안되는 것이다...
현 정권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해서 국방부 조차 이렇게 홀대 할수가 있는가...
주무 부서인 국방부가 더욱 잘 챙겨줘야 하고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비록 부상은 당했을 지언정 나라를 위해 싸웠다는 자부심을 가질것이 아닌가...
국방부가 온갖 추잡한 비리나 장비불량, 무기 불량은 물론이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의 자식들은 계속해서 죽어 나가고 있음에도 국방부는 변화가 없다...
작금의 이런 현실에서 자식을 군에 보내며 어떤 부모가 마음이 편할수가 있을 것이며...
어느 누가 위기시에 나라를 위하여 앞장서서 싸우려고 할것인가 말이다...
국가적인 위기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는 현 정권의 부도덕성과...
그에 같이 놀아나며 자기 자식과 같은 병사들을 홀대하고 있는 국방부를 성토하지 않을수 없다...
그야말로 비겁한 정부에 치졸한 국방부가 아닌가...
끊임없는 사건,사고에 국방부는 언제나 재발 방지만 앵무새 처럼 외칠뿐 사건,사고는 줄지않고...
오히려 더 많은 사건,사고로 더많은 희생이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만을 접할 뿐이다...
이것은 국방부가 근본적이 대책없이 형식적인 조치만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국방부는 연평도 포격에서 부상을 당한 부상자와 희생자에 대해서...
하루빨리 국가 유공자로 지정을 하고 나라를 위한 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적의 공격으로 반격 한번 해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했다는 장병들은 영웅이 되었는데...
적과의 전투 상황에서 부상을 당한 병사는 죄인처럼 쓸쓸히 전역해야 하는 이런 황당한 상황...
국방부는 여기에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