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수계별 강우량 및 피해액

디발대발 작성일 11.07.15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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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살리기 준설의 효과

필자는 이번 장마에 행여나 큰 물난리가 나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 4대강 살리기에 대해서 온갖 음해를 하는 좌익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반면에 장마기간에도 별 탈 없이 넘어간다면 4대강살리기의 효과는 입증되리라 예상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장마기간 동안의 엄청난 폭우에도 대규모 범람이나 폭우피해 소식은 대폭 줄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봤다. 역시나 4대강 살리기 준설의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았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이번 집중호우로 함안보는 10.03m(관리수위 5m), 합천보는 14.61m(관리수위 10.5m)까지 수위가 올라갔지만 주요 시설물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낙동강 준설 완료로 수위가 2.4m 낮아져 많은 비에도 예년 같은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범람은  수많은 인명피해를 수반한다.  그런데 4대강살리기의 준설효과는 그러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많은 인명을 구한 셈이다. 그런 면에서 올해의 인권상은 4대강살리기에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준설의 효과

상지대 건설시스템 공학과 최홍식교수의 기고문 중에서

강원도민일보에 기고한 최교수의 글에 따르면 준설의 효과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4대강 사업 준설로 인한 효과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시작된 장마와 연이어 발생한 태풍 ‘메아리’로 인해 집중호우가 발생했으나 주변의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일년간 내릴 비의 17%, 약 200억t의 많은 비를 내렸다. 이는 6월 강수량으로는 예년 보다 72%나 많은 양이다. 이번 호우로 낙동강의 구 왜관철교 교각이 유실되는 등 일부 피해가 있었으나, 호우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4대강 사업의 준설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4대강 사업 준설을 통해 안동댐 홍수조절용량의 4배에 달하는 약 4.3억t의 물그릇이 확보됨으로써 4대강 본류의 수위를 낮게 유지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준설효과는 이번 호우기간에 실제 측정을 통해서도 확인됐으며, 낙동강 상주 부근에서는 수위가 최대 3.5 m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본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지류에서 본류로 원활한 유수소통이 이루어져 지류하천 유역의 침수피해도 최소화된 것이다. 또한, 다목적댐의 최적 운영도 피해를 줄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댐으로 유입되는 홍수의 74 %인 18.3억t을 저장함으로써 하류로 홍수를 내려 보내지 않은 것이다.

일부에서는 4대강 사업현장에서 임시 물막이, 공사용 도로, 임시 가설교량, 공사중인 고수부지 등에 손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나, 이러한 손실은 하천에서 시행되는 4대강 사업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리스크로서 완벽한 예방은 불가능하며, 하천공사 시공 중 설치하는 가설시설물은 일정 수위와 유량을 초과하면 물이 넘치고, 일부 유실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설치하는 것이므로 4대강 사업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 언론에서 떠드는 역행침식에 대한 반론

최교수는 언론에서 떠드는 역행침식에 대해서도 이렇게 반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역행침식’으로 잘못 알려진 본류 준설로 인한 지류지천의 침식 우려다. 그러나 역행침식이라고 하는 용어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두부침식’이다. 두부침식은 하천의 바닥이 낮아질 때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상유지공의 설치 등 적절히 대비를 한다면 일정시점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안정화될 수가 있다.

본류 준설에 따른 지천 합류부의 하상변동은 설계 당시부터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이에 대비해 지류하천 112개소를 대상으로 하상유지시설을 이미 설치했거나 설치해 나갈 예정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수립중인 ‘지류하천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지류의 치수안정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

 

 

 

'이런말 해선 안되지만 이번 장마에 4대강에 홍수가 나서 이재민도 생기고 보도 떠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설마 이런 말씀하시는분 여기도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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