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민비, 경복궁 담장 낮아 시해당했다”
장관 해임 뒤 6개월만에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으로 복귀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정 뒤 가진 첫 공식행사에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부적절하게 해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컷뉴스>는 유인촌 내정자가 22일 오전 강남소방서 직원 등 45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경복궁 담장이 낮아서 명성황후가 시해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강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소방학교에서 ‘문화예술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강연 중 유인촌 문화특보 내정자는 경복궁을 언급하면서 “서울이 정도 600년 정도 됐는데, 그렇게 오래된 도시지만 전통을 찾을 수 있는 데는 경복궁 이런데 외에는 없다”고 발언하면서 “(경복궁) 부서진 거 다시 새로 만들고, 그런데 궁궐 담장 보세요, 얼마나 인간적이예요?…사람들(이) 홀랑 넘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민비가 시해를 당한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고 <노컷뉴스>는 보도했다.
‘민비’는 일제 식민지 시절 명성황후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경복궁의 인간미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유 특보 내정자의 발언이 그의 부박한 역사인식을 보여준 셈이 됐다.
경복궁 담장이 낮아 명성황후가 시해됐다는 논리도 납득하기 힘들다.
누리꾼들은 유 특보 내정자의 발언에 대해 “망언 제조기” “이젠 웃을 힘도 없다” “그가 돌아왔다” 등의 발언을 하며 질타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문화특보 유인촌씨! 그대가 정작 대한민국 역사에대해 알고 그 자리 있는가? 1895년10월8일 시해되시고 1897년11월6일 황후시호를 받으신 조선의국모를 “민비”라 표현하였다. 그것도 담타령하면서. 이정권은 뭐든지 담을 높게 쌓는구나”라고 비판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양촌리 둘째는 입만 열었다 하면 망발이군요” 라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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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까먹었는데
어떤 개객끼 친일파 한놈이.... 경복궁까지 길안내를 낼름~잘~해줬다고
배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