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대전공연, 정말 대단

가자서 작성일 11.11.21 19: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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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대전공연, 정말 대단 [몽구님 편집제작]

 

 

추운날씨 불구, 만여명이 넘는 팬들 몰려

지난 주말 대전 카이스트 맞은편에 위치한 유림공원에서 나는 꼼수다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장소가 야외공원이고, 추운날씨임에도 이날 예상을 확 깬 만여명이 넘는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하늘도 놀라고 나꼼수 멤버들도 놀라고 서로들 놀랐습니다. 1시부터 입장을 시작했는데, 공연 시작 4시간전에 이미 좌석이 매진 되었데요. 그 긴 시간을 움직이지 않고 자리 지키며 공연을 끝까지 관람했다는거. 그리고 주 관객이 젊은 청춘들이었다는거. 우린 더 큰 하나가 되어 콘서트를 즐겼고, 열광적인 열기에 섬뜩 쫄고 있는 분들은 따로 있었겠죠. 

원래 카이스트에서 공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작스레 말을 바꾸는 바람에 야외공원에서 공연을 하게 된겁니다.  나꼼수 공연을 맡고 있는 탁현민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지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이번 공연을 강행했다 말하기도 했는데요. 더욱 놀라운건 자발적 후불제 공연이었는데 1억이 넘는 돈이 모였데요. 4,500만원을 목표로 잡고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대기실안 모습과 관객들의 모습등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이날 김어준 총수는 휴대폰 분실했었고, 봉도사님은 지각했었고, 대기실에서 멤버들 챙겨주던 공지영 작가의 자상함, 무대 나가기전 탁현민 교수의 긴장함, 주진우 기자 팬클럽의 열성, 김용민 교수의 식탐본능 등등 많은 에피소드가 있긴 했었는데.ㅎㅎ 암튼, 너무 많은 분들이 와서 믿겨지지 않았던 지난 토요일 밤 나꼼수 대전 콘서트 현장. 즐감해 주시구요. 이 영상을 카이스트 측에 헌정합니다.^^

참 그리고 나꼼수 대전 콘서트 풀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고 하는데 삭제 부탁 드립니다. 공연장에서 원래 촬영은 금지잖아요. 적극 협조 합시다.

 

 

 

나꼼수 대전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산물아이님 글]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 아내랑 함께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요?? 물론 나꼼수 4인방을 좋아해서 겠지요.... ^^

 

이번 대전 공연은 전국 유일하게 자발적 후불제로 진행됐었습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나고... 나름대로.. 다들 공연료를 지불하고 공연장을 떠나시더군요....

 

오늘 저녁.. 대전요...((정확하게는 어제 저녁이 되겠지요...ㅎㅎ~)

무지 추웠습니다. 오전까지 비가 내렸고요... 오후들어 비가 그쳤고... 오후 5시경부터..

...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 추위에 야외에서 공연을 치룰 수 밖에 없었던 이유요?

그 이유를... 잠깐 말씀드리면요....

 

처음에는 대전 모 방송국의 공연장을 대관해서 공연을 하려다.... 거절당했고요, 그외

몇군데 더 알아보다가 역시(?).....또 거절.....

 

그 다음, 카이스트 강당 마저도 대관승인했다 안했다 하며 진실공방이 일며..............

결국엔 거절당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오늘 마련된 장소는 야외무대였습니다. 대전 유성구청 앞 '유림공원'

이란 곳이었는데요. 이것 마저도 가능했던 이유는.... 관할 유성구청장이 민주당 소속

허태정 구청장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었는데.......... 오늘 공연 중,

그래서 대전 공연이 가능하게 됐다는 언급을 하더군요...

 

우리 꼼꼼하신 가카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닙니다..... 상상하지 마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제 아내가 함께 가겠다고 한 이유요? 바로 이런 거 같습니다. 탁현민씨가 이렇게 말씀

하셨다네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하기로 한 이유는, "더 이상 부당함에 지는 모습을

보이기 싫다" 고......

 

그깟..장소 하나 빌리는 거에도... 쩔쩔매게 만드는 이 현실이 아내를 분노케 만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아내가 함께 가겠다고 한 이유라고 밝히더군요... 아내님께서 뿔따구가 났습니다

....... ^^

 

꼼수부리지 않고 장소를 빌려 줬으면...... 천명 정도의 입장객으로 끝날 공연이, 수 만의

시민을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람불고 뚝 떨어진 저녁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아마도 경찰은 약 4~5천이라 우기겠지만요....ㅎㅎㅎ...

적어도 2만여 명 정도가 나꼼수를 응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아래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은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pcp_download.php?fhandle=N28wdzB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ExNS8yLzIyNC5qcGc=&filename=나꼼수 처음.jpg

 

날씨는 춥지만.... 시종... 서로의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훈훈한 자리였고요. 공연 끝자락에는..

김광석의 '일어나'를 다 함께 부르며 오늘 공연의 아쉬운 막이 내려졌습니다...

 

'나꼼수'에 열광하는 이유요? 그만큼 세상이 암울하고 답답해 졌음에도... 신문이나 방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일부 신문사들은 물론 예외지만요....~~

 

 

pcp_download.php?fhandle=N28wdzB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ExNS8yLzIyNS5qcGc=&filename=나꼼수 2.jpg

 

 

공연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건, 2030세대들의 열광과 환호! 내년 한나라당은 정말 큰 선물(?)받겠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말이었는데요. "지난 3년 반 동안

많이... 쫄았어요. 이젠 말하고 싶어요, '이제 니들이 쫄 차례다'"

 

^^*

이제부터요?? .................... 닥치고 심판!!!.. 이지요......... 아직 시작도 안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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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149회 FTA편  1부, 2부


1부 http://www.youtube.com/watch?v=HVM7wGFdezo&feature=relmfu

2부 http://www.youtube.com/watch?v=LWzDFZyHf0k&feature=feedlik

 

대단하죠....이여세를 한미 FTA 폐기로 몰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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