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광화문 시위 폭력사태 정황을 말씀드립니다!!!!!!!!!! [vcx468xcv님 글]
11월 26일 토요일 6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한미 FTA 반대" 시위 예정이었다.
종로경찰서장의 나꼼수 [돈데보이님 글]
종로경찰서장이 폭행당했다는 연합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390653
11월 26일 광화문 집회 도중 이순신 동상앞에서 있었던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의 꼼수가
도하 언론에 폭행당한 걸로 나오는군요.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원인 제공은 분명히 했더군요.
집회중인 시민 앞에서 서장이하 부하들이 뭔가 작전을 짭니다.
잠시 철수했다 나와 다시 작전! 뭔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러더니 무조건 집회 시민 사이로 부하들 호위하에 막무가내 시민들 밀치고 지나갑니다.
1,2분 후 정당 집행부 보좌관하고 통화되어 집행부로 간다고 설명합니다.
많은 시민들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문제가 이겁니다.
그 성능 좋은 마이크로 해산명령만 내리지 말고 왜 가는지를 시민들에게 알렸어야 했습니다.
부하를 대동하고 시민들 사이를 막무가내 뚫는 행동은 도대체 무얼하자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시민들은 막았고,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정당차량에 있던 정동영 의원은
'종로경찰서장이 지나가고 있으니 그냥 놔둬라, 잘못하면 폭행으로 몰린다'라고 예측을 하더군요.
그게 들어 맞았습니다.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을 비롯한 지휘부의 꼼수가 '폭행 당하다'라는 기사로 승리(?)했군요.
당신의 비열하고 무능한 작전에 물대포를 보냅니다.
#추신...댓글을 보고
종로경찰서 관계자들이 이순신장군 동상 앞쪽에 포진한 전경라인 앞에서 몇 차례 회의(?) 를 마친 후
시민들 사이로 밀치며 진행한 것은 마치 적진에 목숨 내놓고 뛰어든 것이나 다름 없는 행동이었죠.
대단한(?) 작전이더군요.멍청해 보였지만.
이 날 곳곳을 불법으로 원천봉쇄하여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 독기나 올려 놓은 상태에서
본인들은 집행부와 연락되어 간다해도 시민들은 모릅니다.
그리고 시민들 한가운데가 아니고도 돌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집행부 차량 뒤쪽으로 밀려 정의원 말을 들은 후 서장일행과 시민에 밀려 차 옆
의자에 비스듬히 눌려 있었습니다. 이후 보니 일행은 없었고 다른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죠.
해서 폭행(?..있었는지도 모르지만...)사진은 못 찍었습니다.(폭행사진 없다고 항의?하는분이 있어서)
나중에 트위터를 보니 '폭행'으로 기사 나오고...어쩐지 뭔가 꺼림직 하더니 이런 일이 일어났군요.
저는 1인 미디어 맞구요. 어떻게 일반시민이 가까이 갈 수있는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뭐가 겁납니까. 갈 수 있습니다.
무능한 지휘관 아래 병사들은 예나 지금이나 괴롭습니다.
무능한 리더밑에 사원들은 괴롭습니다
무능한 대통령과 살아야 하는 국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도되어 보이는 작전은 완전 실패였습니다
이들을 믿고 치안을 맡겨야하는지 우려스러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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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돌맹이를 던지나..화.염.병을 던지나..
그냥 촛불하나 들고 행진하는 것도 물대포를 쏘고개난리를 칠만큼 혈압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은 잘 모르겠다.
힘으로 누를수록 민초들은 더 들불과 같이 일어선다는 걸 모르는가...
민주주의의 열망에 대한 불타는 민심을 애써 외면하는 열등감으로 국민들을 들볶지 마라.
그 피해는 '부메랑'이 되어 자승자박하는 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