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종편으로 떠들썩하지만 돌아다녀보니 왜 종편이 안 좋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미국 폭스tv도 종편인데 왜 까냐면서요. 뭐 간단히하면 미국 폭스가 종편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까는 겁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493742.html

이 기사와 기사에 나온 그림만 봐도 폭스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알 수 있죠. 딱 우리나라 조중동과 공통점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규모가 크고 구독율 (혹은 시청률)도 높죠. (실질적으로도 발표하는 만큼 높은지는 모르지만요.) 또한 보수언론들이며 신뢰도는 낮습니다 -_-..... 하여간 미국 보수 쪽와 미디어를 장악하여 미국정치에 관여하는거죠.

저라고 뭐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의 현재 혹은 앞날을 보는 것과 같죠.

1. 부자들만 더 부자가 되어가는 상황 - 빈부격차 심화

- >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나라당은 부자감세정책을 해야 경제에도 좋다고 얘기하는데요. 과거에 미국의 경제성장자료만 봐도 부자증세를 할 적에 빈부격차도 적고 전체적인 경제도 더 좋았지만, 레이건 이후로 부자감세가 점차 이루어지면서 빈부격차가 증가하고 경제도 안 좋아졌죠. 얼마 전에 방영된 KBS 스페셜 - We are 99% 월가 분노가 점령하다를 보시던가 마이클무어의 Capitalism: A Love Story를 보시면 빠른 이해가 되십니다.

2. 언론통합 - 종편 + SNS 규제

-> 뭐 이건 대략 다 아실테고요. 좀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SNS규제인데요. 그냥 이건 할말이 없네요 -_- 과거에 한창 BBK 떠들때 Youtube는 한국에서는 별로 사용을 안 하던 때인데요 하도 우리나라 네이버같은 곳은 관련 동영상들을 짤라서 다 Youtube로 몰려왔었죠. 그래서 한나라당에서 구글에다가 (Youtube는 구글겁니다.) 실명제 요구했다가 거절당했죠. 자꾸 규제를 하려고 하니깐 다 네이버를 떠나갔죠. 블로그도 티스토리같은 곳으로 가고요. 하여간 외국사이트 및 SNS는 한나라당입장에선 눈엣가시인 듯 합니다.

3. 교육

-> 공립학교 개념은 미국에서 들어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은 공립학교의 존립이유는 지식층을 갈라놓기 위함 입니다. 공립학교에서는 대다수 (중산층, 서민)가 배우는 그냥 일반적인 혹은 좀 더 떨어지는 교육을 받고, 사립학교에서는 부유층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차별을 두는 것이죠. 미국은 전체 인구의 1%가 이끌어간다는데 바로 이 공립, 사립학교 구조에서 맞아떨어지죠. 영화 Sicko에도 나오지만 지도층, 부유층은 우리들에게서 지식층이 나오기를 원치 않죠. 그래야 자기들의 위치가 고수되니까요. 하여간 이 교육구조를 우리나라와 일본에 박아넣었죠. 모두를 위한, 경쟁으로써 이루어지지않는, 주입식이 아닌 교육이 되야 미래가 밝은데 현재 우리나라는 그 반대죠. 뭐 이것을 이루려면 인성, 세금, 복지 등이 언급되야겠지만 복잡해서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재밌게 읽은 기사하나 투척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30/2011113000015.html

4.민영화

-> 인천공항도 관련있고, 제주도 영리병원, 건보 위헌소송 정도 현재 생각나네요. 언급하고 싶었던 것은 FTA 조항에 관련되어서 인데요. 일단 민영화되면 무를수가 없다는 조항이지요. ISD와 같이 독소조항으로 꼽히죠. 민영화 부분은 많이 알려져서 몇가지만 적을게요. 하나는 건보 위헌소송의 배경인물인데요. 김종대 이사장입니다. 김종대 이사장 이 분이 예전부터 건강보험 해체론자 (혹은 분리론자)로 알려져왔고 게다가 뉴라이트 관련인이고 이명박대통령과 친분도 있죠. 다른 하나는 의료민영화관련인데요. 미국의 의료보험 문제는 다 아시겠죠. 영화 Sicko 하나만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마디만 하자면 거기서 이빨같은거 치료받을 비용이면 왕복티켓사서 한국왔다 가는게 낫습니다.

허이고 쓰다보니 길게 썼네요. 무료한 주말을 보내려다보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