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유지비 6천 억, 속샘 드러낸 4대강!
한겨레 신문 12월 13일자 기사 중 일부입니다.
--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 온 '4대강 정비사업'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내년부터는 4대강 사업의 유지·관리
비용으로 매년 6000억원 이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이 확보한 국토연구원의 '국가하천 유지관리방안'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국가하천(4대강) 유지를 위해 매년 6126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2012년 4대강 관리비용으로 신청한
예산 1997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토목국가의 토목정권 일당들의 의도대로 된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한 건지 4대강 영구 불구자로 만들어 놓은건지
판단이 되질 않잖습니까? 멀쩡한 사람 데려다 팔 다리 부러뜨리고 배 째고 철심
박아 넣어 반 불구 만들어 놓고 입원시켜서 병원비 뺏어먹는 악질 의사떼거리들이
있다면, 바로 그런 사람들 같군요.
4년 동안 쑤셔 넣은 22조원. 하지만 그건 떡밥입니다. 미끼였지요.
앞으로 그 시스템을 유지하는 한 쏟아 부어야 할 돈, 해마다 6,000억!--이라네요.
세금 내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눈 뒤집힐 정도로 화날 일이지만, 그 돈 뜯어먹고
살 인간들 입장에서는 눈 뒤집힐 만큼 호화 식단이고 마르지 않는 샘이지요. 가히
‘이비어천가’를 부르고 강가에 공덕비를 세우고 자손대대로 제사를 지내줘도 모자랄지
모르겠습니다.
인공 수조 청계천에 이은 시멘트 강 낙동강.
그 강을 뜯어 먹고 살 인간들은 그래도 축복 받았다 할 수 있겠지만, 그 똥물을 즐거이
퍼 먹고 살, 제 자식들에게도 퍼 먹여야 할 사람들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그랬타캐도, 우리가 어데 남이가! 아무리 그래싸도 정권을 넘한테 내줄수는 엄따 아이가?’
그러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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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간을 그런 정권을 탄핵 안했다는 것이 참 불가사의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말 한마디 잘 못 했다고 탄핵까지 시켰던
그 더러운 손들을 가진 정치 양반들에게 뭘 바라겠냐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