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가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한시간동안 임시교사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가카 했던 일을 설명하고 궁금한 것은 질문하라 했다.
평소 공부를 잘하고 궁금증 많은 철수가 손을 번쩍 들었다.
"대통령 아저씨, 저는 궁금한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둘째, 부자 감세와 서민 경제는 무슨 관련이 있나요?
셋째, 미국 소고기는 안전한가요?"
가카가 대답을 하려는 찰나,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수업은 끝나고 말았다.
다음날,
가카는 그 초등학교의 아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했다.
그리고 어제 대답하지 못한 질문을 다시 해달라고 했다.
영희가 손을 번쩍 들었다.
"대통령 아저씨, 저는 궁금한 것이 다섯 가지 있습니다.
첫째,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둘째, 부자 감세와 서민 경제는 무슨 관련이 있나요?
셋째, 미국 소고기는 안전한가요?
넷째, 어제 쉬는 시간 종은 왜 평소보다 20분이나 빨리 울렸나요?
다섯째, 철수는 어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