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의원님, 묵언수행중 입니까. [여름의문님 글]
이런 것을 점입가경이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 이상득 의원 보좌관의 구속으로 시작된 뇌물수수는 고구마 줄기를 캐면 고구마가 줄줄이 따라나오는 형국이다.
이국철 회장의 로비와 저축은행 회장의 로비까지 겹치더니 어제는 코오롱 라인의 관련설까지 기사화가 되었다. 선배 부인 전화로 박 보좌관은 100여차례 전화를 했다는 것까지 나왔다.
이상득 의원의 박 보좌관은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이 수억원인데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5급 비서관의 계좌에서 정체 모를 돈 8억이 발견되고 또 다른 계좌 몇 개에서 돈세탁 흔적이 있는 수억원이 발견이 되었다.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 내용이다. 이 정도의 문제가 드러났다면 이상득 의원은 이 상황만으로도 스스로 국민들 앞에 나와서 석고대죄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는 6선 의원이다. 국회 밥을 20년 넘게 먹고 있고 그의 지역구 포항 주민들에게도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대체 이번 수사가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이상득 의원의 침묵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 이상득 의원은 한나라당 내에서 동생이 대통령이니까 다선 의원으로서 동생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다.
그 때 이상득 의원은 어떤 말을 했는가.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는가. 많은 식견과 경홤을 토대로 말이다. 작금의 모습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고 있는 장본인은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현 상황을 보면 이상득 의원 보좌관과 비서관 그리고 과거에 근무했던 코롱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이 되어 있다.
이상득 의원은 작금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침묵만 한다고 해서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묵묵부답으로 계속 가면 갈수록 이명박 대통령한테 부담만 가중시키는 현실을 만날 것이다.
이상득 여비서 계좌 8억, 의원실 운영비-가족생활비로 사용
[뷰스앤뉴스]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여비서들 계좌에서 발견된 8억원의 괴자금이 이 의원의 사무실 운영비 및 이 의원 가족 생활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이 의원 연루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2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출처불명의 현금 8억여원이 입금됐던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여비서 2명의 계좌는 개인용이 아닌 이 의원 사무실 운영비 관리 계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비공식적으로 운영비 관리를 했던 이들 계좌에서 이 의원 부인의 운전기사 등에게까지 정기적으로 활동비 명목의 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최근 이 의원 여비서 임모씨 등 2명 계좌의 자금 흐름을 확인한 결과 이들 계좌에서 이 의원 보좌관들과 운전기사, 친인척, 이 의원 부인의 운전기사 등에게 정기적으로 돈이 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계좌에서는 신문구독료 등 잡비와 명절 선물구입비 등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임씨와 이 의원 보좌관 박배수(45·구속 기소)씨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결과 “이들 계좌는 개인 계좌가 아니라 이 의원 사무실 운영비 관리 계좌”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2009~2011년 이들 계좌에 입금된 출처불명의 현금 8억원이 입금된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2년 동안 국회가 지급하는 사무실 운영비 보조금 등이 8억원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점으로 미뤄 볼 때 이 중 상당액이 불법자금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중앙>은 보도했다.
<중앙>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 의원이 괴자금 8억원의 유입 경로 및 사용처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을 개연성이 높아 이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의 계좌에서 사무실 운영비는 물론, 이 의원 부인의 개인운전기사 비용까지 빠져나갔다는 것은 이 의원의 허용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의 계좌에서는 박배수 보좌관이 이국철 SLS회장으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1억5천만원이 세탁되기도 해 불법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만큼 이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이상득 의원실 비리에 '코오롱' 깊숙이 연루
[뷰스앤뉴스]
야권으로부터 "도둑놈 소굴"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실을 수사하는 과정에 코오롱 그룹의 연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20일 코오롱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상득 의원실의 박배수 보좌관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계좌 5~6개를 추가로 발견해 추적하던 중, 문제의 계좌중 일부가 코오롱 직원 이름으로 돼 있었기 때문.
검찰에 소환된 코오롱 직원은 박배수 보좌관의 요청으로 차명계좌를 만들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명계좌는 금융실명제 위반 범죄다. 문제의 계좌들에는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씩의 괴자금이 입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보좌관이 코오롱 출신 선배 부인의 차명 전화를 사용해 120여차례 통화한 사실도 밝혀냈다.
문제는 이번 사건에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코오롱 출신이라는 점이다.
우선 이상득 의원부터가 유명한 코오롱맨이다. 그는 1961년 코오롱그룹 공채 1기 평사원으로 입사해 17년 만인 1977년 대표이사에 오르는 등 입지전적 인물로 지난 1977~82년에 ㈜코오롱, 1982~88년 코오롱상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6선 의원인 최근까지도 코오롱 계열사인 fnc코오롱의 비상임 고문이자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국철 SLS회장과 제일저축은행은행으로부터 7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배수 보좌관 역시 코오롱에서 근무하다가 이상득 의원에게 발탁돼 1996년부터 16년째 이 의원을 보필해온 최측근이다.
또한 이번에 계좌에서 8억원의 또다른 괴자금이 발견된 여비서 임모씨 역시 코오롱 사장 비서실 출신으로, 이 의원이 정치에 첫발을 디딘 13대 국회 이후인 1991년부터 현재까지 21년째 이 의원을 보좌해온 최장수 비서관이자 심복 중의 심복이다.
이렇듯 이번 비리 범죄에 코오롱 출신들과 현직 코오롱 직원들이 밀접히 연결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의 칼날이 이상득 의원과 코오롱그룹 수뇌부로까지 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말을 하고 싶어도 입속에 숨겨둔 검은돈이 튀어나올까봐 말을 못하시는데 이해들좀 해 주세요.
목구멍으로 넘겨 위속에 저장하고 그때 얘기한데니 기다려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