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의 치졸한 보복전?

가자서 작성일 12.01.05 15: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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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의 치졸한 보복전? [pchom님 글]

 

 

 김문수 경기지사가 어제 경기도내 119소방민원센터에 모두 25종의 민원 전화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거길 보니 도로교통, 아이돌돔, 수도동파 등 심지어 탈북자 전화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참..

 

다른 민원전화 받다가 1초를 다투는 위급환자가 전화했을시 전화가 불통이거나 통화중이라서 안 걸리면 김문수 지사가 책임질래? 말도 안되는 보복전을 하고 있다. 우리 일반기업체 안내전화에 전화하면 한 번 전화통화하려면 통화중이라서 얼마나 통화시도가 어려운가? 119에 25종 각종 민원을 넣어서 정작 숨 넘어가는 위급전화 못 받아서 위급환자 사망하면 김문수 지사가 책임질래?

 

난 말 그대로 119가 그야말로 마당쇠 역할을 한다고 보여진다. 그렇지 않아도 소방관은 마당쇠란 애칭이 있듯이 역시 지방관서에서 마당쇠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고드름 따다가 순직한 소방관이 현충원에도 못가는 사례가 있는 가 하면...도로교통 민원은 경찰서나 도청 도로교통과 소속 아닌가? 이게 왜 소방서가 관할해야 하는가?

 

그럼 왜 소방서가 마당쇠 역할을 하는지 그 이유를 보자..

소방방재청이 아마 2004년인가 신설되어 행안부 소방국에서 분리되어 나왔다. 그러며 소방방재청이 민방위국 업무와 기타 업무를 떠안고 넘어왔다. 그러며 양복입은 일반직 넘들이 소방방재청에 낙하산 되고 그러며 지방소방관은 자치단체장이 임명권을 가지게 되는 소도 웃을 외계인조직이 되어버렸다. 

 

도청 관할 소방본부나 광역시 단위 소방본부가 대부분 도청사나 시청사 꼭대기에 왕따 신세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며 소방본부장 인사권을 도지사 ,시장이 움켜쥐고 있다.

 

시청 직원들도 맨 꼭대기에 있는 소방본부를 왕따 취급하며 별로 자기들 소속 직원이라고 인식을 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경찰조직을 만약에 지방단체장이 임명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해 봐라.. 근데 이상하게 소방조직은 소방방재청이 있는데 지방 소방관을 도지사 시장이 임명하고 임용시험도 도청 시청에서 하고 있다. 그러며 지방자치단체 하수인 역할만 하고 있고 김문수 사건이 터지게 된 것이다.

 

소방독립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소방조직이 웃기게 돌아가는 것은 소방방재청이 신설되고 나서도 경찰조직처럼 독립권한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방관이 탈북자 민원, 아이 돌보미 민원까지 떠안게 되는 것이다. 도지사 마음대로 하며 마당쇠 역할을 소방을 이용해 보자는 심보다.

 

더구나 김문수 도지사의 이번 119민원을 확대실시는 소방을 깔보는 듯한 분위기와 함께 이번 김문수 사건으로 치졸한 보복전이란 말도 나오는 것이다.

 

소방은 고유권한이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장난전화가 많은 119민원전화에 아이돌보니 탈북자 민원까지 가세해 놓으면 소방본연의 구조 구급 업무가 소홀히 될 수 있다. 25종의 민원전화를 받는 소방관은 아마 탈진할 지경일 것이다. 민원전화 안 받아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아침부터 울려대는 수도동파 민원을 한 번 받아봐라.. 경기도는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 경기도청 내 다른 민원전화는 그럼 개접휴업하고 놀고 있겠네? 다른 일반직 공무원들은 가만히 앉아서 소방서에서 민원전화 받아서 던져주면 되겠네? 경찰서는 도로교통 관련 민원을 가만히 소방서에서 던져주는대로 받아먹으면 되네?

 

참 웃기는 경기도이다. 소방관을 물로 보는가? 소방관은 봉인가? 소방관은 마당쇠인가? 이제 아이돌보미 민원전화까지 받아서 경기도청 해당과에 던져주게 말이다.

 

김문수 지사에게 부탁한다.. 님이 몇 년전에 베이징 올림픽에 초대되어 갔을 때 한 말이 생각난다.. 아마 8월 그 무더운 베이징의 날씨속에 경기장에 입장하려고 몇 시간을 줄을 서서 입장하고 들어가고 나서도 중국측은 김문수 지사에 대한 예우도 없이 경기장 어디 한켠에 좌석을 배치해서 주었는 모양이다. 당연 내가 도지사인데 중국측이 이런 무례를 범해 하고 열받을 수도 있다. 그러며 중국 지도부는 황제처럼 좋은 자리에 앉아서 관람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을 언론사를 통해 본 적이 있다.

 

공산주의 중국에 가서 공산당 독재자들을 가르켜 황제처럼 군림한다고 해놓고 자기는 "저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관등성명 데세요!" 라고 황제처럼 말하면 당연 비판이 쏟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소방 119! 119란 번호는 구조구급 전화이고 불끄는 전화란거 온 세상이 다 알고 세계 각국도 119는 불에 관련한 소방업무란 것을 공통으로 인지한다..  아무리 소방이 봉이라고 하지만 119에 기타 경기도청 민원전화를 소방서에 다 맡겨서 자기들은 민원전화 안 받으려고 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민원전화는 관할 소방서에서 받아서 경기도청 해당과에 넘겨주는 시간과 절차보다 오히려 경기도청 내 일반민원전화를 통해서 신속하게 해당과로 넘겨주는게 더 효율적이다. 민원실 얼마든지 전화도우미 채용해서 운영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인데 왜 119에 25종의 탈북자 민원까지 넣었는가? 더구나 탈북자 민원은 통일부 관할이다. 소방서에서 탈북자 민원받아서 그럼 통일부에 일일히 공문을 통해 보내란 말인가?

 

말도 안되는 업무지시를 하는 황제같은 도지사!

 

이래서 소방은 하루속히 경찰조직처럼 독립하고 소방방재청으로 일원화하고 소방본부도 독립관청에서 일하고 지자체에서 분리독립해 나와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방고위간부 허접한 인간들! 너희들 무사안일과 호위호식과 목숨부지를 위해 소방을 팔아먹는 매국노 짓은 하지 말거라! 소방고위직이란 넘들이 그렇게 힘이 없는가? 일반직 지방공무원들에게 휘둘려서 네!네! 하며 머리조아리며 시키면 시킨대로 바보 짓 하게! 옷벗을 각오하고 할복자살을 해서라도 소방을 지키려는 소방고위간부가 실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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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무원 출신이라서 그래 민원전화의 특성을 보자..과연 119소방센터에서 경기도 일반 민원 예를 들어 여권발급을 간단히 설명해 보자.. 민원인이 여권발급에 대해서 문의가 들어오는데 질문내용이 바로 외국인 민원이어서 여권을 분실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고 물으면 과연 119소방관 출신이 어떻게 여권분야를 알아서 신속히 답변을 해줄 수 있을까? 아니면 소방관이 구청이나 시청 여권과에 신속히 연결을 해줄까?

 

소방관은 불끄는 사람들이다. 불끄고 사람구조하는 사람들한테 일반 건축민원을 응대하라고 하면 그게 제대로 되겠는가? 그래서 각 부처 민원실장을 해당 부처 업무경험이 두루 있는 사람을 시키고 그래도 대충이라도 해당 업무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는 것이다. 소방관이 어디 구청 건축허가 민원을 상대하는 곳인가?

소방관이 일반민원을 상대하려면 그냥 차라리 일반 시청이나 구청에 파견시켜서 일반 시정업무를 두루 섭렵해야 민원응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사 그들이 민원전화를 해당 민원과에 연결을 해주더라도 이 전화가 무슨 과에 해당하는 업무인지도 섭렵해야 가능하다. 그러려면 아예 소방관 딱지 떼고 일반 공무원 하고 말지 왜 소방관 하느냐 말이다.

 

그리고 소방은 정말로 위급한 사람을 구조구급하고 화재진압과 예방을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 지자체에 예속되어 어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 새끼 찾으러 다니고 고드름 따러 다니고 열쇠잃어버린 대문 따주는 곳이 아니란 것이다. 이게 다 지자체장넘들이 소방을 저희들 치적으로 삼기 위해서 소방을 이용하는 것이다. 소방고유업무를 방관하고 계속 지방 지자체들이 소방을 마당쇠로 취급하고 도민들한테 선거용 치적쌓기용으로 이용한다면 정말 큰일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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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도청에 민원창구에서 담당해야지.

소방서는 불끄는데야.

아예 소방관한테 교통정리도 하고 재판도 하라구 해라.

말을 못 알아듣는 인간 때문에 수준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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