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학생 가해학생들 구속기소 되었네요.

농구의관객 작성일 12.01.20 00:10:37
댓글 28조회 7,891추천 13

132698579546026.jpg

 

2011년 12월, 대구에 사는 중학생 권모(14)군은 자신의 꿈조차 펼쳐보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그는 9개월간 동급생으로부터 잔인하게 폭력을 당했다. 권모 군은 끝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유서만 남긴 채 투신자살을 했다.

유서를 통해 그는 가해 학생 2명을 거론했고, 이들이 구속 기소됐다. 두 학생은 나이가 어리지만,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영장을 발부받은 것.

결국 가해 학생들은 사건을 수사해왔던 대구 수성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들은 권모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한 학생은 흐느꼈고 두 명 모두 묵묵부답이였다.

권군 어머니는 한 매체를 통해 "가해자 부모님들은 당연히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학교에서도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구중학생 구속 기소됐다니, 권모 군이 다 지켜보고 있다", "유서 중에 '도어키 비밀번호 바꿔달라'는 부분은 식겁했다. 대구중학생 구속 기소됐네. 죄 값을 단단히 치르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농구의관객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