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에 '불법미인'님이 올린 사진 중 일부. 출처=해당 사이트]
최근 ‘나는 꼼수다’를 두고 ‘비키니 시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키니 시위 참가자가 자신의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불법미인’이라는 필명의 여성은 지난 1월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사이트에 비키니를 입은 채 가슴에 ‘나와라 정봉주’라고 쓴 사진을 올렸다.
‘불법미인’님은 3일 ‘불법미인의 불법적 사과 요구 반대’라는 제목의 글을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사이트에 올렸다.
[불법미인이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에 올린 글. 출처=해당 사이트]
이 글에서 불법미인님은 “나꼼수 듣고 비키니 시위한 거 아니다”며 “나꼼수가 사과하는 건 나의 뜨거운 가슴으로부터의 진실된 외침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정봉주 전 의원을 제외한 3명의 나꼼수 멤버를 언급하며 “주진우가 사과하면 나를 그 정도 유치한 농담도 소화 못하는 유딩으로 치부하는 것”, “김용민이 사과하면 나를 자신의 피교사범으로 폄하하는 것”, “김어준이 사과하면... 그럴리 없으니 실패”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불법미인’님은 위에서 언급한 글이 담긴 사진 아래 “사과 따위 필요없다”며 “자꾸 진보의 치어리더니 뭐니 함부로 나불거리다 걸리면 고소고발 들어간다”는 글을 남겨 ‘비키니 시위 논란’에 불쾌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비키니 시위 논란’은 지난 1월 한 여성이 비키니를 입은 채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를 넣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나꼼수 멤버들은 정 전 의원의 면회 접견민원인 서신에서 “가슴 응원 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라”고 언급했고,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여성 비하 발언이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3일 현재까지 나꼼수 멤버들은 해당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정확하게 본질을 꿰뚫고 있네요. 쏘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