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을 봤습니다.
작정하고 나왔더군요. 대기업과 연관성이 매우 많은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이미 중론이 된 것들과 사실인 것 조차 호도하더군요.
일부러 상대한테 함정을 파서 '그럼 이건 맞다고 생각하나?'라면서
다음 공격을 하려고 준비한 질문으로 헛소리를 하더군요. 궤변의 물꼬를 열으려고요.
마지막에는 대기업을 공격하려면 그 후폭풍까지도 생각하라면서
사람들을 반 협박하더군요.
정론을 가지고 문제를 직시하고
거기에 대해 논쟁을 하는 것이 원칙인데...
시작부터 끝까지 하염없이 물타기해서 시간만 소진하게 하려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기억나는게...
'경영권방어하려고 일부러 순환출자를 한게 아니라 너희들이 지주회사제도를 폐지하면서 그렇게 된 것이지
일부러 순환출자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ㅡ.ㅡ 제정신이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지....
거기에 대해 홍종학 박사는
'무슨 소리냐... 최근에 순환출자 고리를 8개를 만들어 놓고 이것이 고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라고 답했지요.
정규재라는 사람이... 멍청해서 저러는게 아니라..
너무 간악스러울 정도여서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그 디씨 정/경/사 에서조차... 정규재를 공격하는 듯 보였습니다. (네이버 검색에 걸리네요;)
0.1%를 떠받들고 그 콩고물 먹고 사는 10%... 성안에 살려면...
그렇게 지저분해져야하나 봅니다.
그리고... 그 자살폭탄테러에 의해..
100분토론에서 거론된 내용들은 싹 묻히고 정규재를 성토하는 목소리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