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쓸게 너무 많다......

쿠로왕자 작성일 12.02.12 22: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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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주요 민간연구소가 후지산 대폭발, 직하형 대지진, 도쿄만 방사성 세슘 오염 등에 대해 잇따라 경고하는데도 일본 정부는 그때마다 정부 연구기관 등을 이용해 반박 논리를 펴고 있다. 예전 같으면 정부 발표를 전폭적으로 신뢰했을 일본 국민들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실 은폐 또는 축소에 급급한 정부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일본 정부의 신뢰를 의심케 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원자로 2호기 압력용기의 온도가 냉각수 주입량을 늘렸는데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냉온정지에 성공했다며 ‘사고 수습’을 선언했던 것과는 정면 배치되는 현상이다. 
12일 NHK와 도쿄전력 등에 따르면 2호기 압력용기 아랫부분의 온도가 11일 오후 9시 섭씨 73.3도, 오후 11시 74.9도, 12일 오후 2시 82도까지 치솟았다. 2호기 압력용기 아랫부분에 설치된 온도계 3개 가운데 1개가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2개는 35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50도까지 내려가며 차분히 냉각되는 것처럼 보였던 원자로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을 의미한다. 
깜짝 놀란 도쿄전력은 냉각수량을 시간당 13.7t에서 14.6t으로 늘렸지만 상승한 온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배관 교체 공사를 한 뒤로 온도가 올라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1일까지 50도 정도를 유지했지만 5일에는 71.7도로 올랐다. 이후 냉각수 주입량을 늘리자 7일 65∼70도 정도로 내려가는 듯했지만 다시 11일 온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곤혹스런 표정이다. 노다 총리가 두 달 전 원자로 1∼3호기의 압력용기 아랫부분 온도가 모두 100도 이하로 내려갔다는 점 등을 근거로 원자로가 ‘냉온정지’ 상태에 진입해 사고가 수습됐다고 선언했던 것을 무색케 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원전 전문가들에 따르면 냉온정지 기준은 공식적으론 100도이지만, 원전 회사들은 온도 측정의 오차 가능성 때문에 실제로는 80도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현재의 온도 상승이 계속되면 냉온정지 사고 수습 선언을 폐기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언론에 “당장 원자로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하면서 원인 분석과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로 내부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일본 정부가 해외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의 목적으로 너무 성급하게 ‘사고 수습’을 선언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다음달이면 원전 사고 발생 1년이 되지만 ‘후쿠시마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지적이다.
출처:세계일보

아직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능을 줄줄 새어나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데.....

일본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빠른 해결을 촉구하는 국가는 없다....

한국이 위험에 노출된 가장 가까운 나라임에도 똑똑한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그 망할 편서풍만 믿고 있는듯 하다....

나는 원자력 발전소가 어떻게 구동되는지도 모르고 핵의 원소기호가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인터넷에서 찾아 볼 수 있고 방사능에 장기간노출되면 피폭되어 죽는다는것과 죽지 않아도 후손에까지 전달되는 무서운 물질이라는걸 잘 알고 있다...

일본산 생태 판매량이 급증한다는 소식에 나혼자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아 이상할 뿐이다...

4월 선거도 중요하고 물가 잡는것도 중요하다...하지만 바닷길250km도 안되는 가까운 나라에서 원전이

터지고 1년 가까이 수습이 안되고 있다는데...생각을 다시 해봐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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