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검색, 한겨레신문 이미지]

강용석(@Kang_yongseok) 무소속 의원이 군검찰 재직시 사병들에게 가혹수사를 했다는 17년전 기사가 다시 트위터 공간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 발단은 진중권 씨(@unheim)가 이 내용을 17일 트위터에서 언급하면서부터입니다.

진중권 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강용석 중위, 단순한 사병폭행이 아니라 군 검찰로서 가혹수사 한 거라네요”라며 강 의원의 과거행위를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95년 4월 24일자 <한겨레>은 '군 검찰 가혹수사 말썽'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관 강용석 중위는 지난 10월초 공군 8전투비행단에서 항공기 기름유출 수사를 하면서 함·원 아무개 병장 등 사병 2명을 연행해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사실대로 말하라'며 마구 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기사는 "군 검찰관 강 중위로부터 2차례에 걸쳐 속칭 '원산폭격'기합을 당했고 발로 6~7회 구타 당했으며 손으로 뺨을 10회 정도 맞았다"는 한대진 병장의 진술도 있었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1월 군 재직시절 사병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과거 법무장교 시절 사병을 단순 폭행한 적이 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