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씁쓸한 이벤트가 있다. 지금 때가 언제인가? 대다수의 국민들로부터 찬성받지 못하는 한미FTA가 곧 발효된다는데, 발효가 되면 제일 큰 타격이 농촌이라는데...
농촌을 관장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이벤트에 선정된 상품이 우리 농산물도 아닌....수입산(미국산)으로 만든 '스무디킹'이라니... 그것도 주최자가 농림수산식품부라는데, 충격이다. 과연 생각이 있는 것일까?
누구한테, 감사를 해야하는 것일까?
↑ 넘쳐나는 우리 농산물을 준다면 얼마나 감사한 이벤트였을까?
(주)스무디킹코리아? 벌써 국내에 120여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었다.가맹점 상담으로 문의를 해봤다. 한미 FTA가 발효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관세가 철폐되니 당연히 좋은 일들이 많아질 것이다. 그들이 몇 %의 국내산을 사용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하지만, 대표상품으로 사용하는 농산물은 베리류, 오렌지, 바나나 등은 국내농산물이 아님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농산물을 주관하는 농식품부는 아마도 더 상세히 알고 있었을 터인데, 한미FTA 발효가 턱밑에 다가 온 상황에서 이런 감사한 이벤트를 해야만 하는지? 어느나라의 농민을 대변하는 농식품부인지 궁금해진다. 한국농업을 주관하는 농림수산식품부... 누구를 위한 부서일까? 자신만만하게 미국산 농산물을 홍보하는 자존심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대한민국 농민들은 불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