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 정말 하늘이 도우셨군요...

가자서 작성일 12.03.02 14: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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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후보, 정말 하늘이 도우셨군요...  [산물아이님 글] 

 

전 국회의원이자 작년 10.26서울시장 후보였었던

정치인 나경원씨가,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판사의 기소청탁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했단다.

 

기자회견이라는 자리를 빌어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 2가지를 알 수 있었다.

첫째... 김재호 판사가 박은정 부천지청 검사에게 전화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했다는 것.

두번째... 최근 시사IN이 작년 1억 피부과 말고 또 다른 호화 피부클리닉을

다니고 있다고 보도한 것을 부정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김재호 판사는 벙어리인가??

왜 기소청탁 의혹의 당사자인 남편은 입 다물고... 그의 아내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인가!

 

직접 당사자가 아닌 아내의 입장에서야 뭔 말을

못하겠는가... 어떤 말을 한다 한들... 혹 나중에 거짓으로 판명난다 해도...

그땐...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이 한마디면

도적적으로야 지탄을 받을지언정.... 법적 책임으로 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는 것 아니던가.

 

또 나경원씨는 기자회견에서 '기소청탁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차후 전화한 사실이 밝혀져도, 기소청탁의 의도는 전혀없었다... 박 검사가

기소청탁으로 잘못 받아들인 것일 뿐이다.. 라고 둘러대시기 위함의

벽을 치려함은 아니시던가??

일단 전화를 한 것는 맞다 라고 밝혀진다면, 일면식도 없는 검사에게

판사가 전화를 했다?? 누가 이것을 기소청탁이 아닌 단순한 전화라고

나경원의 손을 들어줄 바보같은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

 

선배가 후배에게 전화했으니.....

오히려 청탁이 아니라, 강요내지 지시쯤으로.... 많은 국민님들이 여기실런지도

모를 일이다......

 

김 판사는 정치인 나경원의 치마폭 뒤에 숨지말고 당당히 해명하라.

박 검사의 부군되시는 분이 박 검사의 입장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상상해 보시라.

이 퐝당 시츄에이션과 지금의 나경원 대리 기자회견이 무에가 다른 것이더냐.

꼼수부리지 마시고... 김 판사가 직접 말을 하라,

정말 자신이 있다면 말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애초 발단이 된, '나경원은 친일파다'라는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네티즌에 대한 고발 건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나경원씨에게 묻고 싶다.

국민을 고소고발하기에 앞서,

친일파라는 의혹들을 제기한 국민들에게, 나 나경원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적극적 해명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묻고 싶다.

이런 노력도 기울이지도 않고... 법의 칼날을 먼저 들이대려 했던 것은

아닌지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되돌아 보았으면 한다,

적어도 정치를 해보겠다고 공인으로서 마음 먹은 사람이면 말이올씨다.

 

 

1억 피부과 논란도 그렇다.

작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이 보도로 인해 곤경에 빠져있을 때, 나 후보는

말했다,

서울시장이 되면 이제부터는 자기가 직접 자기 피부관리를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최근 시사IN이 또 다른 호화피부과를 출입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나경원씨는 할말이 있을 것이다,

서울시장이 되면 직접하겠다 했으니, 시장이 되지 못했으니 다시

피부과에 다닌 것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결코 지키지 못한 것이 아니라고.

YOU WIN이다.

 

지난 주 MBC 100분 토론에서도 논의가 잠깐 있었듯이, 물론 자기 돈으로

연간회원비가 삼천만 원이든... 1억이든.... 2억 원이든..... 그 얼마가 되는

곳에서 발마사지를 받든.... 피부관리를 받든 그리고 실제로 얼마를 지불하고

나경원씨가 다니든 .... 순수하게 나경원씨 당신 자유다.

 

그런데....

왜 이러한 보도에 국민들이 분노하는지를 나경원씨는 정말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내 기억에 따르면,

작년 서울시장 선거운동때....... 나경원 후보는 티* 인지 마**인지 하는

소형차를 타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러하신 후보와..... 취재결과 연간회비가 1억 원 정도로 들리는... 피부과.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것 아닌가?

많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든 것이다. 심지어 배신감까지 느껴지게 만든

것이란 말이다.

 

나 후보는 작년 선거때 민생을 챙기고... 서민을 위한 진정한 행정을 하겠다고

외치며 서울시내를 누볐다.

국민님들은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앞뒤가 맞지 않는 후보에 대해 실망감

내지 분노를 느꼈던 것이란 말이올씨다~

 

 

박 검사의 기소청탁 의혹 양심선언도 있고....지금에서야 돌이켜 보면......

감축드릴 일이다, 이런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키지 않은 서울시민님들의

탁월한 선택에 감축만이 있을 뿐이다.

 

서울 시민님들, 정말 진심으로 감축드리옵니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늘이 도우신 것 같습니다....... ^^

또한 시련이 불어닥칠 박은정 검사에게는 시민들의 많은 격려를 간곡하게

부탁드리옵니다~

 

201203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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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돈이라도 지돈으로 지상판에 몇천 몇억을 처바르느건 상관없지요.

왜 서민인척 개구라를 하냐고요.

있는 그대로 하라구요. 그런 개구라가 역겹다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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