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ARS파문.. 진정성까지 상처받지 말아야... [님님 글]
파문에 대한 명확한 근거나 당사자들간의 입장이 아직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무리 당사자가 개입이 되어있지 않다 하더라도...
아무리 mb정권과 집권당에 대한 심판의 의지가 높다 하더라도...
보좌관의 ARS 경선전 발송된 문자내용은 국민들로 하여금 거부반응과 논란을 불러오기 충분한것 같다...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정치적 이해관계가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이번 사안은 길게끌어서 좋은것이 없을듯 하다.
이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 통합의 명분과 취지를 잊어서도 안될것이며, 야권간의 불신으로
번져서도 안되며 총선의 대전제를 망각해서도 안될것이다.
mb정권과 새누리당의 수십가지 부정과 비리, 파문과 논란등의 정도가 얼마나 농도가 진하고 많았냐며
야권은 이제 고작 하나라는식으로 도덕성 비교를 해서도 안될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완벽한 야당의 모습을 바라는것도 아니다...
문제는 심판의 대상이라는 정권과 새누리당의 비겁한 꼼수와 닮아간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민심은
실망을 해버린다는것이다. 그만큼 mb정권과 새누리당은 이제껏 민감한 사안에 대해 거세게 작용할 만큼의
거부반응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는것이다. 이 거부반응은 야권 또한 사라져야할 정치가 국민에게 준
마음의 병이라며 고쳐야만 한다고 분명히 말했었다...
야권 통합은 한명숙 대표의 통큰 양보와 이정희 후보간의 정치적 사명감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이루어낸
심판과 변화의 시작점이었던것 만큼 양당의 경선에서부터 측근들 사이에서 사사로운 문제가 불거진다면 절대
총선에서 이루고자하는 변화와 혁신, 상식을 바로세우고자 하는 바램과 진정성은 그 최대의 힘을 발휘하지
못할수도 있다는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야후보들간의 논란들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면 이정희대표의 빠른 결단이
더 큰 변화의 의지이며 양보임에 민심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진정성으로 다가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통합 야권의 진정성까지 상처를 받을 염려까지는 아니지만 보좌관의 꼼수에 대한 과민반응이 국민들에게는
좋지않은 경험들로 남아있기에... 이것은... 총선의 대전제에도 적지않은 타격이 된다.
보좌관의 경선 운동 참여방식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전교조의 선거법 위반사유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역시 당연히
중요하지만 문자의 내용은 분명 유권자들이 찾고자 하는 상식의 범주에서 벗어난 비겁한 꼼수가 담겨져 있는것
은 인정을 해야 한다.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바로 현정권의 모습 그대로임에 진정성까지 상처를 받게 된다...
숨기려 할 인물도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확대해석을 해서도 안되지만 경선과정의 측근에 의한 불미스러운 일에
중심에 서있는 책임자로서 상식의 제자리를 찾으려는 이정희대표의 진정성과 유권자들의 진정성에는 변함이 없도록 이정희 대표와 통합야권은 유권자들이 진정성을 느낄만큼의 통큰 결단을 해야 할것이다.
비록 이정희 대표가 직접 연루된 사안이 아닌 측근과 지지자들의 심판의 의지와 변화의 갈망으로 인한 실수라
할지라도 유권자들,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않는 현정권의 꼼수들과 닮았다면 그 실망감은 거부반응이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진정성만은 절대 그 누구도 흠집을 낼수 없기에 이정희 후보는 보좌관의 실수가 명확하다면 곧 자신의 실수임을
당당히 인정하고 심판과 변화의 진정성에 대한 결단의 자세가 필요할듯하다.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 신중하지 못한 실수로 이제껏 쌓아온 진정성과 갈망들이 그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숙여야 된다는 것에 너무나 찢어질듯 고통스럽다면.....
이 고통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진정성이 아직도 살아숨쉬기 때문이 아닐까 감히 조언해본다...
이정희 후보의 심판과 변화에 대한 가치관과 진정성만큼은 절대 흔들려서는 안된다...
이는 이정희 후보가 비록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하더라도 정권과 집권당 심판의 중심에 항상 함께하는 중추적 역할에는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것이다...
보좌관이 보낸 문자는 분명히 호되게 혼나야 하며, 비록 후보 사퇴라는 최후의 결과까지 온다하더라도 이정희 후보의 변화에 대한 진정성과 그 정신만큼은 필히 이어가야 함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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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똥묻은 개들이 겨묻은 개한테 때로 몰려가서
같은 똥을 묻히려고 할텐데 마땅히 대책이 없다는거죠.
어쩌든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닐듯....
이제겨우 통민당의 상승세가 시작되었는데 엄청난 타격이 될듯.....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