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지휘관의 특진?....어불성설이다.....

가자서 작성일 12.03.24 20:14:20
댓글 7조회 1,878추천 10

천안함 지휘관의 특진?....어불성설이다.....  [두타선생님 글]

 

공돈 싫어하는 사람없고 주는 상 마다할 사람 흔치 않을 것이다...

받아서 기분 좋고 줘서 흐믓한 것이 상이다...

좋은 성적을 내거나 훌륭한 행실을 한것을 세상에 널리 칭찬하기 위한 표창장은

여러 상 가운데서 대표격이라 하겠다...

 

더 더욱 군인이 전장에 나아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면,

당연히 국민의 칭송과 나라가 주는 훈장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그렇다면 천안함의 지휘관이 과연 훈장을 받고 특진 할수있는 자격을 갖추었을까?...

 

어불성설이다...

훈장은 커녕 당장 책임을 다하지 못함을 물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내림이 너무나 당연하다...

아니 당장 일등병으로 강등하여 불명예 제대를 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훈장을 가슴에 달고 진급된 계급장을 어깨에 걸친 지휘관들에게 묻고싶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산화한 46인의 부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어찌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볼수 있겠는가...

 

현실엔 아름다운 표창만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상의 취지가 왜곡되거나 주고 받는 사람의 자격에 문제가 있는 표창은 안하느니만도 못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천안함 지휘관 들에게 내려진 표창은 뜬금없다 해도 무리가 없을것이다...

 

표창이란건 시상자와 수상자 사이의 공감대가 전제될 때 성립될 것이다...

그런데 이 경우 너무나 황당한 수상을 하고 수상자 역시 전혀 예상밖의 표창을 느닷없이 받게된 것이 아닌가?...

이러함에 이 뜬금없는 표창으로 말미암아 이 정권에게 의구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천안암은 건져서 어느 곳에 전시되어 있다 손 치더라도,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버린 46인의 못다핀 청춘들의 영혼은 구천을 떠돌며 원통해 하지는 않을런지...

저 따위 지휘관과 같이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하여 목숨바쳐 나라를 지켰다는 것을 후회하지는 않을런지...

 

미안하다....미안하다....미안하다.......

너희들의 숭고한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왜곡된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구나...

잊지않으마...그리고 고마웠다...

 

 

...........너희들에게 뜨거운 가슴으로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있는 날을 학수고대 하겠노라............

 

 

가자서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