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 버릇 개를 못주는군요...

가자서 작성일 12.03.27 2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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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 버릇 개를 못주는군요... [산물아이님 글]

 

 찌라쉬 일부 언론들이 보도한 기사를 인용하며, 새누리당에서 던진 색깔론 떡밥으로 여야가 난타전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미 10년전에 해산되어 이젠 존재조차도 없는 경기동부연합 논쟁으로 정치권의 색깔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통합진보당에서는 악의적 보도와 대변인 브리핑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언론과 새누리당 이상일...조윤선 대변인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합니다.

당연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운동을 더 중요시하는 비주사파 계열이었던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마치 북에 대한 맹신자들처럼 새깔론으로 덧칠했으니.... 그야말로 어불성설이죠.

헛다리도 이만 저만이 아닌.... 아주 크게 잘못 짚은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주장에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고리타분한 색깔떡칠 언플질은 그만하시고 국정원에다가 죄다 신고하세요. 그 보상금이 만만찮을텐데 .... 신고보상금 로또대박이나 터트리시죠~

 

 

이런 색깔론 덧칠씌우기야 선거때면 의례.. 지난 수십 년간 써먹던 수구보수당의 레파토리죠.

군면제정권이라는 .... 여론의 비아냥 손가락질까지 받는 주제에 오지랖이 참으로 넓습니다.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철좀 들어서 조용하려나 했더니 ... 예상했던대로 또다시 여지없이 한건 터트리는군요. 제 버릇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의 색깔론 네거티브선거 공세는 최근........ 작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때도 오히려 역풍을 맞고 피떵흘리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렸나 봅니다.....

엉덩이에 뿔난 것들에게 제발 정신 줌 차리라고, 결국은 유권자들이 본떼를 보여줘야 합니다~

 

선거때면 항상 색깔논쟁. 김대중이 대통령되면 빨갱이 세상이 된다고 떠들어대던 찌라쉬언론들. 그래서 빨갱이 세상이 됐습니까. 이제는 유권자들도 이런 색깔논쟁에 진절머리를 느끼고 있다는 걸 보수꼴통들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새머리들은 여전히 변한 게 없습니다. 당명만 바꾸면 뭐하겠습니까. 하는 짓이나 선거구도 몰아가는 것은 수 십년 전 그대로 인데.....

 

 

제가 바라는 총선은 인물과 정책대결입니다.

선거때면 누구건 가릴 것 없이 각종 공약들을 쏟아내는데..... 선건데 뭔 말을 못하겠습니까. 제대로 인물을 가려내려면, 그 당과 그 사람이 걸어온 지난 행적들을 되짚어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후보에게, 소중한 우리의 한표를 던져줄 수 있을까요?

 

이들이 노리는 것은 딱 하나. 이번 선거의 주요쟁점인 정권심판론을 희석시키고 다른 프레임으로 여론몰이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선거를 지저분한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와 투표참여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국민들을 멀어지게 하려는 것이죠.

그래야 쥐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교수에게도 기회있을 때 마다 요구하죠, 총선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서 정치를 할 작정이면 빨리 총선에도 뛰어들라고.

그래서 진흙탕에서 바짓가랑이도 적셔보고... 흠집내기도 하며, 결국 자신들과 별반 차이가 없음을 만들어 내려고 발버둥칠려는 속셈이라는 겁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박근혜의 한계와 치부만 드러나는 게.... 억울해 미칠 지경이겠죠......

 

 

새누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박쓰는 일들이 하나 둘 발생할 것입니다. 최근 청와대 공천개입 의혹과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의혹 점입가경이죠... 새누리당 부산사상 손수조 공약파기 논란... 그리고......

BBK 기획입국설 가짜편지 당사자인 신명씨의 입국폭로 폭탄 예정 등....

그 궤멸의 조짐들이 슬슬 터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반면......

공동 선대위을 발족시키는 등 야권연대는 순조롭게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공천의 결과를 보더라도 야권쪽이 훨씬 개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찌라쉬 언론들이 깎아내리려고 안달했을 뿐인 거죠.

 

박선숙 의원 등 단일화후보들이 결정되면서 줄을 잇는 불출마 선언도, 새누리당에서는 절대 연출될 수 없는.....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선숙 의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새누리당 공천 탈락한 인사들.... 백의종군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것들이 눈물 콧물

찔찔~짜며... 언론플레이 짓거리 하는 거 보면.... 기도 안차더군요.

박선숙 의원에게 본 좀 받으세요~

얼마나 강단지고...... 멋지고... 보는 이도 가슴뭉클하게 만들던가요!

 

똑 같은 불출마 선언도 이렇게 극과극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이게 바로..... 새누리당과...

야권연대의 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런지요......

 

 

그리고...

안철수 교수의 총선개입에 대한 직접적 선언은.....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 때의 지지선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자신의 향후 거취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중요한 기로에서의 선택이라는 거죠. 이번 총선에서 어떤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선다는 것은, 지금부터 대선레이스에 뛰어들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것은.....

이번 총선이 새누리당과 MB 정권의 심판이라는 역사적 의미성을 갖는 선거구도를.... 박근혜 VS 안철수 프레임으로 왜곡되게 흘러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구꼴통들이 노리고 있는, 정권심판론의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꼼수인 것이죠.

 

4.11 총선패배 이후 박근혜 대세론에 대한 회의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수구보수 세력들은 오합지졸...피터지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서로 물고 물어 뜯기고.... 살점들이 떨어져 나가는.....

 

왜냐면....

총선에서...안철수 및 야권연대 대선 잠룡 주자들의 묵시적 야권연대가 없었음에도, 총선결과의 참패 성적표를 받아보는 순간, 수구보수 세력들은 극도의 위기감을 넘어 세력재편이 안될 정도로.... 자기 살 길 바쁘게 형국이 돌아갈 것이니까요.

 

그러하기에.....

이러한 고통의 나락 속에서도.... 그 어떠한 구심점도 없이 혼돈과 분열 속에서 대선정국을 맞이 할 것입니다. 물론..... 오로지.....박근혜를 외쳐대는 세력은 여전히 존재하겠지만...기세가 한풀 꺾인뒤라 그다지 과거와 같은 힘과 탄력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세력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친이계만의 따로국밥 독자생존 세력규합도 있을 것이고요........

 

안 교수의 정치 감각이나 단수는 생각 이상입니다.

닭 잡는데...... 미리부터 소 잡는 칼을 꺼내 쓸 필요가 있을까요? 안철수 교수를 특정해서 소 잡는 칼이라고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건 아시죠?

야권 쪽에 문재인도 있고 이정희도 있고....... 대선에서의 이런 분들과의 야권단일화 라는 빅 카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번 4.11 총선은...... 새누리당과 MB 정권의 비리와 부패, 무능에 대한 혹독한 분노의 심판이자.... 10.26 서울시장 부정선거에 대한... 처절한 응징.

그 이상도 이하의 프레임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쫄지마 C바~.... 이제 니들이 쫄 차례다!

 

세월이 그렇게나 흘렀음에도.... 하는 짓 보면, 국민들 의식수준을 띄엄띄엄 보고.... 여전히 변한 게 없는... 이 새누리당 어쩌면 좋겠습니까? 도대체 언제 철들겁니까?

 

 

꼭!! 투표하고...... 밥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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