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님 침묵의 원인은? 공포입니다. [보수우익님 글]
1. 김제동님이 민간인 사찰을 당하고 국정원에 의하여 침묵하라는 강요를 받은 사실이 들어 났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김제동님은 그런 사실을 밝히지 아니했고
지금도 당시 국정원 직원의 강요를 강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피해를 본 일이 없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2. 바로 공포에 의해 자신의 기억마저도 조작하게 된 것입니다.
국정원 직원이 노무현대통령님의 장례절차에 나서지 않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연히
불법이요 강요란 것을 김제동님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숨겨서 더 큰 화는 피해보자는 것이(용기를 내어 사회까지 보기는 했지만)
김제동님이 본능적으로 기억을 조작하게 만든 것입니다.
3. 이게 바로 공포정치의 무서운 결과입니다.
국민들은 공포정치에 익숙해져서 이제 그게 공갈 협박인지도 잘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즉, 불법에 항의하면 더 큰 화를 당하니 자연스럽게 양심을 지켜내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런 협박을 받은 사실자체를 잊어 버리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기억을 조작합니다.
공지영 "김제동, 약 없이는 잠 못자"
소설가 공지영씨가 3일 절친인 방송인 김제동씨가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불법사찰을 당한 것과 관련, "김제동, 약 없이는 잠들지 못합니다"라며 김제동씨가 그동안 얼마나 극심한 고통을 받아왔나를 밝혔다.
공지영씨는 이날 트위터에 "김제동 몇년 전부터 무대 올라가는 게 공포스럽다고 하더군요. 이해할 수 없었죠. 무대만 올라가면 신명 들리듯 웃기는 그가. 어제 실은 그게 누군가 날 감시하고 있다는 공포 때문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혹시라도 말실수해서 끌려갈까봐"라며 김제동씨의 고백을 전하며 이같이 분개했다.
그는 이어 "김제동 '무서워요' 란 말 자주하기에 예민하기 때문인줄 알았죠. 그래요 그토록 예민한 그를, 그냥 노무현대통령을사랑해서 장례식 사회를 보러가겠다는 그를, 친히 국정원에서 나서서 막았답니다"라며 거듭 권력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그는 "솔직히 저라면,조국 교수라면 솔직히 누구라면 경험도 있고 그런 경험을 가진 친구들도 있어 그리 겁내지 않았을 겁니다. 의논할 대상도 있었구요"라며 "김제동, '혼자 대구서 보따리 싸가지고 올라와 얼결에 성공한 촌놈'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 맘이 찢어집니다. 그 바보가 국정원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랬다고 암말도 못하고 혼자서..."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제동 "국정원이 두번 찾아와 盧콘서트 맡지말라 했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국정원 직원이 두번 자신을 찾아와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사회를 맡지 말라고 종용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엄연히 국정원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이기 때문이다.
2일 <시사IN>에 따르면, 김제동씨는 이날 < 시사IN > 과의 통화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둔 2010년 5월경 국정원 직원을 두 번 만난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당시 만남은 국정원 직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평소 이 직원과 일면식이 없던 김씨는 국정원이 왜 자신을 만나자고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요청에 응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 직원이 김씨가 살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로 김씨를 두 차례 직접 찾아왔다는 것.
방송인 김제동씨가 2010년 5월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 콘서트 사회를 보고 있다.
두 번의 만남에서 이 직원은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 콘서트 사회를 본다는 게 사실이냐"라며 추모 콘서트 관련 건을 주로 물었다고 한다. "왜 그것을 굳이 당신이 해야 하느냐.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많지 않느냐"라며 콘서트 사회를 보지 않는 게 좋겠다는 회유도 덧붙였다.
그러나 김제동 씨는 그해 5월23일 예정대로 봉하마을 추모 콘서트 사회를 맡았고, 그 직후 방영을 앞두고 있던 MNet 김제동쇼가 폐지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당시 MNet 김제동쇼는 가수 비를 출연시킨 1회 방송분을 이미 촬영해놓은 상태였다.
김제동 씨는 그 뒤 국정원 직원과의 접촉 사실을 평소 가까이 지내던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에게도 귀띔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남경필·정태근 의원이 2010년 7월 사찰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김씨에게 함께 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씨는 "국정원 직원과의 접촉 당시 이를 협박이나 압력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며 "내가 당한 일이 사찰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일로 인해 특별히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